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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12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1월 12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4.0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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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중앙대병원, AI 활용 의료 공동연구 협약 체결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은 지난 11일 중앙대병원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공동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공동연구 및 학술연구 협력을 모색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의료 AI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 개발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중앙대병원 의료진들과 협력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양사가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의료AI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

웨이센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신규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 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 및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등의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사람, 의사가 부족한 분야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이 함께 협력해 의료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이 가장 잘 하는 부분이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주제를 사업화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 웨이센의 아이템들은 의료진과의 긴밀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CES 혁신상 수상까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번 중앙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웨이센은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쾌거하고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을 달성한 의료 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림푸스한국-기쁨병원, 내시경 진단·치료 첨단화 MOU 체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10일 기쁨병원(원장 강윤식)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기쁨병원은 서울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이다. 건강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내시경 검진, 하부 내시경 시술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기쁨병원은 올해 건강검진센터 확장 이전과 종합병원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쁨병원은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한다. 이러한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검진 시스템을 갖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올림푸스에서 출시하는 최신 스코프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이비스 엑스원’에는 소화기 질환과 기관지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RDI(Red Dichromatic Imaging)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은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은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해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더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 밝게 유지하는 △BAI-MAC(Brightness Adjustment Imaging with Maintenance of Contrast) 기능도 있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검사 중 이상 부위 발견 시 화면의 이상 부위 주변이 색으로 표시되고 알림음이 울려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임상시험을 통해 높은 진단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자사 제품이 암 등의 조기 진단을 도와 환자 치료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올림푸스한국과 업무 협약으로 첨단화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확하고, 안전하며, 의미 있는 검진을 제공해 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교육’ 개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최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교육코스(Meet the Korean Master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를 개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척추내시경 술기 및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의료진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행사 대비 카데바 수가 늘고, 교육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라인업이 강화되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1cm 미만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하여 진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 방법으로,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한국 의료진에게 술기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한국을 포함해 8개국 24명의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진성 교수(가톨릭서울성모병원)와 허동화 원장(청담해리슨병원)이 공동 디렉터를 맡았으며, 허정우 교수(가톨릭은평성모병원)가 측방 요추 유합술 술기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박철웅 원장(대전우리병원) △이철우 원장(새힘병원) △허동화 원장(청담해리슨병원) 등이 척추 양방향 내시경(Biportal Endoscopy) 및 단일공 내시경술(Uniportal Endoscopy) 관련 술기를 교육했다.

해당 교육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보는 실습 중심의 ‘카데바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행사 대비 카데바 수가 늘었고, 카데바 1구당 실습 인원을 소수로 제한해 참가자들의 충분한 실습 시간을 보장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해외 각국의 의료진들에게 국내 척추내시경 술기 및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의료진 술기 향상을 돕는 교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기술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료기기 제품 홍보를 위해 진행됐으며,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센터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고 시지바이오를 비롯한 컨소시엄 기업들이 함께 개최했다.

■비투엔,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 2년 연속 선정

비투엔(대표이사 안태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장홍성)가 주관하는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은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으로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을 융합해 미래 혁신을 선도할 100대 국내 기업을 뜻한다. 비투엔은 크로스 인더스트리(Cross-Industry) 분야의 머신러닝 기반 분석 솔루션(ML-based Data Analysis Solution) 부문 수상 기업으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비투엔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학습 데이터 구축 플랫폼과 품질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국내 유일 AI 학습 데이터 통합 플랫폼 ‘라플로(Laflow)’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늘 실버케어(NEUL Silver Care)’ 의 인공지능 기술 혁신성과 이를 활용한 산업 분야의 확장성 등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풀이된다.

안태일 비투엔 대표이사는 “AI+X TOP 100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 기업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시그니아 신제품 ‘실크 C&G IX’ CES 2024 혁신상 수상

시그니아(Signia)의 신제품 ‘실크 C&G IX’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2024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실크 C&G IX’는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로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양이 원마이크 방향성(Binaural OneMic Directionality 2.0)’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식당, 모임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또 한 번의 충전으로 24시간 사용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한 쪽 귀의 청력을 심하게 손실한 편측성 난청일 경우 반대편 신호를 수신하여 청력을 보조하는 크로스(CROS) 형태로 착용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그니아의 혁신적인 청각 기술력으로 국내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크 C&G IX’는 2023년 9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의료기기협회,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 발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정부를 포함한 여러 공공 기관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관련 통계정보를 한데 모아 의료기기 기업 및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에게 의료기기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됐다.

올해에는 수록된 통계자료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반영하고 있어 자료집의 이름을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모음집’에서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로 변경됐다.

자료집은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의료기기 허가 현황 △보험통계 현황 △의료기기 사후관리 현황 △기타 통계현황 △부록으로 구성됐다.

유철욱 협회장은 “이번 자료집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기 업계의 다양한 활동과 활발한 성장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및 의료기기 업계를 위한 지속적인 통계 개발 및 양질의 시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는 회원사에 1부씩 무료 배포된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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