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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9일
[의료기기업계 소식] 9월 19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9.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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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비전, 시각장애 인식 개선 위한 기부 마라톤 참가

존슨앤드존슨비전이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얀센백신 등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사와 함께 지난 16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9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이하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주최,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및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평소 야외 운동에 제약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상호 이해의 기회를 갖고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는 다가오는 10월 13일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을 기념하여 이루어졌다. 세계 시력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 및 시각장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대회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140명은 시각장애인 곁에서 5km 또는 10km 거리를 발맞춰 달리며 시각장애인들을 응원했다. 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개선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더불어 존슨앤슨존슨비전은 시각장애 인식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눈 건강 교육 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자와 행인의 관심을 모았다. 존슨앤드존슨비전에서 안과 의료기기 공급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방치 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백내장의 증상에 대해 교육했으며, 존슨앤드존슨비전에서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 공급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는 현장에서 간단한 황반변성 검사와 난시 검사를 제공하며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는 “앞으로도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과 아큐브는 안과 수술 및 시력 관리 분야를 선도하는 한 팀으로서, 시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의료기기협, ‘전국 지역아동센터 급식환경 개선’ 주방물품 기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와 함께 강남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의 쾌적한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방기기 및 주방용품’을 기부하는 ‘급식 지킴이’전달식을 지난 15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710만원이다. 협회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소속된 △한무리지역아동센터(경기 안양) △위드지역아동센터(경기 안성) △예림지역아동센터(경남 밀양) △비산신평지역아동센터(경북 구미) △매곡중앙지역아동센터(광주 북구) △서동지역아동센터(대구 달성) △동래튼튼이지역아동센터(부산 동래) △강남지역아동센터(서울 강남) △전주지역아동센터(전주 덕진) △서해아이들지역아동센터(충남 서산) 등 전국 1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주방기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는 주방기기는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함께 쓸 수 있는 △광파오븐 1대 △최고급 믹서기 1대 △주방용품 1세트로 전국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의 급식지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철욱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나흥복 전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최선숙 사무총장, 강남지역아동센터 김은미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유철욱 회장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꿈나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회원사와 함께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벤처블릭, 2023 MEDITEK 참가 성료···메드테크 유망기업 발굴 및 파트너링 진행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 이희열)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MEDITEK(메디테크)’에 참가해 국내 메드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관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벤처블릭은 이번 행사에서 MEDITEK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023 메드테크 플러스(MedTech+) 언박싱데이’를 개최했다.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기업 9개사가 투자자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발표를 진행했으며 벤처블릭은 이중 상위 2개 기업을 선발해 상금 500만원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벤처블릭 글로벌 벤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 결과 발표는 오는 20일에 진행된다.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는 VIP 오찬 간담회 참석에 이어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메드테크(Medtech) 혁신을 위한 글로벌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규모가 2조 달러가 넘는 거대 시장이지만 국내 시장은 그 중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혁신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모두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벤처 생태계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메드테크 분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실제 니즈를 초기에 파악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리소스와 전문 파트너십을 확보해 시장 진입 및 확산을 빠르게 진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이를 지원하는 메드테크 특화 글로벌 육성 지원 모델인 ‘Super Incubator(슈퍼 인큐베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단계부터 검증 및 출시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해 메드테크 분야 글로벌 벤처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뷰웍스, 2023 아시아실험동물학회(AFLAS)서 국산 인비보(in vivo) 솔루션 전시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아시아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AFLAS 2023)에서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in vivo) 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

뷰웍스는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장비 2종 ‘비스큐 인비보 아트(VISQUE InVivo Art)’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 LF(VISQUE InVivo Smart-LF)’, 그리고 비스큐 전용 바이오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클레뷰(CleVue)’를 전시했다.

특히 뷰웍스의 인비보 영상 솔루션은 국산화를 통해 기존 최상급의 외산 장비와 견주는 우수한 영상 성능, 합리적인 가격, 실험 환경에 맞춘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호환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스큐 인비보 아트는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90도(°C) 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이용하는 하이엔드 인비보 영상장비다. 근적외선 대역까지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어 수십 개의 세포에서 나오는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계를 이용해 한 번에 실험용 쥐 10마리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비스큐 인비보 스마트LF는 이미지 센서의 동작 온도를 -20도로 설정해 카메라의 예열 시간을 최소화해 실험의 편의성을 확보한 장비로, 특허 등록된 기술로 영상 노이즈를 낮춰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뛰어난 성능 대비 작은 테이블탑 형태(40x40x57cm, 20kg 내외)를 갖춰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험에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연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바이오 인비보 시장은 뷰웍스의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최근 비스큐 인비보 시리즈가 국산화는 물론 제품 경쟁 우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비스큐 시리즈의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병리진단기기, 현장진단기기(POCT) 신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운더블 헬스, 디지털 헬스 어워드 ‘헬스케어 AI 활용’ 분야 최고상 후보 선정

소변을 보거나 호흡할 때 나는 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질환의 중증도를 확인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대표 송지영, Soundable Health)가 미국 ‘디지털 헬스 어워드’의 ‘헬스케어 AI 활용 분야’ 최고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디지털 헬스 허브 파운데이션은 “올해는 1500 건 이상이 출품돼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AI 활용 분야 최종 후보 14개 기업에 사운더블 헬스가 포함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운더블 헬스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설립된 디지털 헬스 케어 스타트업으로 소변을 볼 때 나는 소리를 분석해 전립선과 방광 등 비뇨기 질환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설립 이듬해인 2018년 미국으로 진출했고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남성 비뇨기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프라우드P(proudP®) 앱을 출시했다. FDA 2등급 의료기기 등록 후 미국 전역의 비뇨기 질환 전문 클리닉에서 복약과정, 수술 전후 모니터로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이어 여성용 비뇨기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앱 블래덜리(BladderlyTM)와 숨소리로 호흡기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코피(CouphyTM) 서비스를 잇따라 내놨으며, 수면, 신경질환, 앨러지 등으로 진단 질병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창업진흥원 주관 2023년 해외실증(PoC) 사업을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공동대표 지현철)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송지영 사운더블 헬스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혁신은 매우 어렵지만 보람도 크다”며 “우리의 솔루션이 더 나은 의료 접근성과 건강 형평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이 높이 평가해 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 허브 파운데이션의 마크 골드스타인 회장은 “올해는 출품작도 많았고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디지털 헬스 분야 선구적인 사업들도 매우 놀라웠다”며 “모든 후보들이 이루어 낸 주목할 만한 성과에 격려와 축하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상 수상 기업은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병협 주최 KHF 혁신상 ‘혁신대상’ 수상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한 ‘2023 KHF 혁신상(KHF Innova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KHF 혁신상’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미래 의료산업 기술 및 제품의 개발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육성, 수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0주년을 맞은 KHF 2023에서 처음 마련됐다.

이번 혁신상 시상에서 메디컬아이피는 CT에서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뼈, 장기 등 체성분을 원클릭으로 분석해주는 AI 소프트웨어 딥캐치로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딥캐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전신(Whole-body) CT에서 정확도 97% 이상의 체성분 자동 분석 결과를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체성분은 하나의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각종 성인병, 심혈관질환, 당뇨부터 근감소증, 골다공증, 암 환자의 예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임상적으로 유효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딥캐치는 이와 같이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다.

국내 식약처 뿐 아니라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고, FDA 절차 중 진행된 성능 검사를 통해 다수의 CT 제조사, 다기관,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완료해 딥캐치의 범용적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병협으로부터 받은 이번 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인종, 성별, 연령, 촬영 장비 등 제약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딥캐치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딥캐치는 건강관리를 위한 보편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재활운동치료 플랫폼 ‘MORA’ 사용 활성화 나섰다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자사의 재활운동치료 플랫폼 ‘MORA’의 구독 병원을 확보하고 플랫폼 활성화 및 사용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엑스는 지난 14~16일 열린 ‘2023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의료기관들에 MORA와 디지털치료기기를 함께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750여명이 에버엑스 부스를 찾아 ‘MORA’의 AI 기반 자세 추정(Pose-estimation)기술을 체험했으며, 다수의 보건의료 전문가 및 의료기관을 비롯해 기업, 교육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KHF 혁신상’을 수상하며, ‘MORA’의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의 시장성과 기능성,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HF 혁신상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헬스테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 부문으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주어진 상이다.

에버엑스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실사용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5월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울산대병원, 부민병원 등 총 11개 병원에서 약 50여명의 의료진이 사용 중이며, 높은 치료 순응도와 효과성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 상용화에 ‘실사용 근거’가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병의원 MORA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근거를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MORA’ 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는 등 글로벌 규제기관 규격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근골격계질환 영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MORA 서비스와 더불어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을 적응증으로 한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영역 디지털 치료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탐색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탐색임상 중간결과에서 높은 치료 순응도, 유의한 통증 감소, 증상 호전, 객관적 근력 향상 등을 확인했으며, 두 건의 임상 모두 연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르티스, ‘HUPO 2023’ 시작으로 학회 활동 본격 개시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단백체 분야 학술행사 ‘2023 세계단백체학회(HUPO 2023)’에 참여해 홍보 부스 운영과 연구 발표 등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내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단백질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진단서비스 상용화 기술까지 아우르는 프로테오믹스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특히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를 집중 소개해 프로테오믹스 원천기술과 분석 노하우를 강조할 예정이다. PASS 서비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이후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7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르티스 소속 연구자들이 진행하는 연구 발표는 총 10건이 진행된다. 차세대 질량분석 측정법 및 단일 세포 단백체 분석법 개발 등 관련해 3건의 구두발표와 딥러닝 기술 기반의 단백질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DeepMRM, 노화에 관여하는 혈액 단백체 탐색 등을 다룬 포스터 발표 7건이 예정돼 있다.

HUPO 2023는 단백체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 개최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200여 명의 연구자 및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업그레이드 신제품 ‘덴서티 하이’ 출시

㈜제이시스메디칼이 고주파 리프팅 기기 ‘덴서티(DENSITY)’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덴서티 하이(DENSITY HIGH)’를 출시한다.

‘덴서티 하이’는 기존 ‘덴서티’를 고도화한 제품이다. 덴서티는 6.78MHz의 고주파 전류를 피부에 전달해 피부전기저항으로 열을 발생시키고 조직을 응고시키는 범용전기수술기다. 여기에 고주파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기존의 덴서티는 고주파를 모노폴라(단극성) 조사만 가능했다면 덴서티 하이는 최대 400W의 모노폴라와 바이폴라(양극성)의 두가지 고주파를 조합하여 한 샷에서 순차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 기존 모노폴라 조사가 가능한 클래식 팁 3종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덴서티 하이가 출시되면서 ‘덴서티 하이 전용 팁’ 3종이 새롭게 나왔다.

덴서티 하이는 시술자가 장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임피던스 체크와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성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냉각가스로 팁 온도를 낮추는 쿨링 기능이 탑재돼 있다.

■시지바이오, 세계 유방암의 날 맞아 ‘리유캠페인’ 개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는 걷기 기부 행사 ‘리유(Re:乳)캠페인’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시지바이오는 유방암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기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이름은 유방암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응원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다시(RE)’와 ‘유방 유(乳)’를 합쳐 ‘리유캠페인’으로 정해졌다.

참여자들이 캠페인 기간 동안 총 누적 목표 걸음수인 10억1900만 보를 달성하면 걸음 수를 일정 금액 가치로 환산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표 걸음인 10억1900만 보는 세계 유방암의 날이 10월 19일인 것에서 착안해 설정됐다. 걷기 애플리케이션 빅워크(bigwalk)를 통해 그 날 걸은 걸음을 그 날 바로 기부할 수 있으며, 해당 앱에서 ‘걸음 기부하기’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계 행사로 10월 21일 오후 2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유방암 환우들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시지바이오 임직원 등이 걷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집계된 걸음 수도 전체 캠페인에 합산되며, 시지바이오의 ESG 경영 일환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 키트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걷기 캠페인은 유방 재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서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대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우 분들을 응원하고, 동시에 참여자들이 기부를 통해 환우들에게 작은 도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즈메드, 수면건강 인식제고 글로벌 캠페인 론칭

레즈메드(ResMed)가 현대인의 수면건강 인식제고를 위한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하세요(Breathtaking Moments)’ 캠페인을 지난 18일에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론칭했다.

레즈메드에서 제공하는 수면 자가테스트 2.0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98%는 ‘수면이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변할 정도로 수면건강의 만족도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71%의 한국인 응답자는 ‘낮에 졸린 현상을 겪는다’고 응답해 수면부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81%의 한국인 응답자는 ‘일상생활 중 활력이 떨어지고 피로를 느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답변해 한국인 수면건강 실태를 보여줬다.

이번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하세요(Breathtaking Moments)’ 캠페인은 역사적인 인물과 업적을 조명하며 수면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레즈메드는 누구나에게 올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는 수면건강 관리를 통해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레즈메드는 환자가 스스로 수면건강을 관리하며, 질환을 인지하고, 주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첫 단계인 질환 인지를 위해 지난 3월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수면 자가테스트 2.0을 런칭했다.

환자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자가테스트 2.0은 총 28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로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수면 장애 증상의 심각도를 파악할 수 있다. 테스트의 결과는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으며 추후 전문의 상담에도 참고할 수 있어 질환 인지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즈메드 관계자는 “작은 수면장애의 신호라도 컨디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수 있으니, 스스로 수면건강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삶의 기회들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D코리아, 한국저체온치료학회 ‘PCAS 2023’ 부스 참가

벡톤디킨슨(BD)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지난 15일 ‘Post-Cardiac Arrest Care Symposium 2023(이하 PCAS 2023)’에 참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PCAS 2023은 대한응급의학회(KSEM)가 주최, 한국저체온치료학회(KORHN)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진단부터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등의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200여명의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특히 PCAS는 지난 2009년부터 급성심정지 환자에 대한 목표체온 유지치료(TTM,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앞장서 왔다.

흔히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환자의 심부체온을 32~36°C 수준으로 서서히 낮춰 신진대사와 산소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뇌세포 파괴와 재관류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뇌는 온도가 1도 낮아질 때마다 뇌 신진대사율을 6~1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적은 양의 산소나 영양분 필요에 따른 에너지 감소 효과로 뇌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심정지 및 고열의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신경 및 뇌손상을 최소화해 생존율 및 신경학적 회복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선진국에서는 필수 치료로 지정된 치료법”이라며 “국내에서는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다. 학회는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D코리아는 이날 심포지엄 현장에서 전시부스를 열고 PCAS 2023에 참석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ArticSun)을 선보였다. 아틱선은 미국 신경중환자학회(Neurocritical Care Society, NCS)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하게 권고(Strong Recommendation)되는 비침습적 방식의 젤 패드 부착형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이다.

벡톤디킨슨(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에게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예후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엔씨, 첫 단독 심포지엄 ‘DNC 에스테틱 VVS 심포지엄’ 개최

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Aesthetics, 대표이사 유현승)가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DNC AESTHETICS VVS SYMPOSIUM’을 개최하고, 리뉴얼된 히알루론산(HA) 필러 ‘봄(VOM)’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엔씨는 미용성형 분야 최신 시술법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장을 제공하고 자사의 세 가지 신제품을 소개하고자 창립 이래 최초로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메인 신제품 ‘VVS’ 3종은 오는 11월 리뉴얼 예정인 자연스러운 볼륨 표현이 가능한히알루론산(HA) 필러 ‘봄(VOM)’과 콜라겐 생성 촉진 및 볼륨 형성이 가능한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볼라썸(VOLassom)’, 돌기가 실의 360도 방향에 분포하는 3D 입체 구조를 가진 봉합사 ‘스위츠(SWITS)’로 구성됐다.

특히 히알루론산(HA) 필러 봄(VOM)은 임상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모노페이직 성상으로 새롭게 리뉴얼을 진행, 오는 11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노페이직(Monopahsic) 성상은 또렷한 볼륨감을 나타나는 바이페이직 필러 대비 부드럽고 입자가 고와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는 성질을 가져 자연스러운 볼륨 표현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주입감이 특징이다.

디엔씨는 이날 의료진들에게 신제품 ‘VVS’ 3종 각각의 활용법과 함께 세 가지 제품을 활용한 복합 시술 노하우를 소개,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시술법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한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추후 학술 콘텐츠 제작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민 디엔씨 마케팅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엔씨의 신제품 출시 뿐만 아니라 리브랜딩 이후 진행된 첫 단독 심포지엄인 만큼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이와 같은 학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기기조합, ‘2023 태국 의료기기전시회’ 한국관 참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10회 태국 방콕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해당 전시회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다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장은 약 1만5200sqm 규모로, 40개 국가에서 800개 기업이 참가, 22개 국가관이 마련됐다. 약 1만2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보건부 의료기술평가연구소 교수 Sathit Niramitmahapanya, 태국 의료기기기술산업협회 회장 Preecha Pantivej, 사립병원협회 회장 Chalerm Hanphanit, 국제전시산업부 이사 Duangdet Yuaykwamdee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한국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합관(7개), 충청북도관(8개), 김해의생명(6개), 개별 참가 기업(31개)으로 총 75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홍보에 나섰다.

한국관에는 ㈜두리코씨앤티(초음파감열지), 사이언스메딕㈜(수술용전동드릴), 삼성메디엔지니어링㈜(의료가스공급장치), ㈜필텍바이오(주사침) 등이 참가해 의료장비부터 소모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VIP들이 한국관을 방문하여 조합 및 한국기업, 한국 의료기기의 대하여 소개했다.

조합은 금년 태국 방콕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관 및 국산 의료기기 홍보, 현장 바이어 매칭 등 참가기업을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는 “태국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태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김민 과장은 “한국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하여 바이어리스트, 시장정보 등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여러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며, 정부의 K-Medical Device의 홍보관 및 통합부스와 같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내년 2024 싱가포르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Asia 2024)는 2024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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