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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8월 25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8월 25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8.25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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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코리아, 갑상선 CNB 세미나 ‘Meet The Pioneers’ 성료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지난 22일 갑상선 CNB(Core Needle Biopsy, 중심부바늘생검)시술에 관심이 높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회 ‘Meet The Pioneers’ 세미나를 지난 진행했다고 밝혔다.

BD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Meet The Pioneers’는 매년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다. 강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30명이 현장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최대 50여명이 접속했다.

1부에서는 아산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새롬 교수가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FNA에 대비한 CNB의 유용성(Benefits of Thyroid CNB over FNA)’을, 2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가 ‘두려움 없는 갑상선 CNB, 어떻게 가능한가(How to Keep Peace in Mind in Thyroid CNB)’을 주제로 발표했다.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조직검사는 크게 FNA(Fine Needle Aspiration, 미세침흡인세포검사)와 CNB(Core Needle Biopsy, 중심부바늘생검)로 나눌 수 있다. FNA는 얇은 주사기로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하는 방식이고, CNB는 병변에 굵은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시술법이다. 갑상선은 장기가 작고, 주변 혈관이 많은 해부학적 구조상 합병증, 출혈의 우려가 있어 아직까지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가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FNA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CNB가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는 “FNA는 세포 채취 방식으로 표본크기가 작아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 CNB 재검사가 필요한데 이 비율이 20%를 넘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은 물론 시간적,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FNA로 진단이 나오지 않을 때, CNB를 다시 받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고 먼 거리의 병원을 재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때문에 갑상선 진단에서도 CNB를 처음부터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상선 CNB는 다른 장기의 조직검사보다도 의료진의 섬세함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FNA와 CNB 시술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관련 사례로 언급된 BD코리아의 CNB시술기구 미션(Mission)은 주로 10cm 제품 위주로 구성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6cm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션은 도달길이가 짧은 갑상선의 특성상 짧은 바늘길이를 장점으로 인체공학적 그립 디자인으로 시술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침투 깊이 표시기로 안전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벡톤디킨슨(BD)코리아의 바이옵시(Biopsy)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 질환을 빠르게 진단하는데 있어 CNB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의료진의 이해도를 돕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글로벌 생검시장을 선도하는 벡톤디킨슨(BD)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디지털치료기기 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선정

드래곤플라이는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상용화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받고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일환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차세대 유망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신사업으로 점 찍은 드래곤플라이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을 발판으로 협력 기관인 서울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을 상용화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협력하는 의료진은 게임 형태 ADHD 두뇌 훈련 치료법인 뉴로피드백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임상 및 제품 설계 역량을 지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3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참가했다. 당시 가디언즈DTx를 공개해 국내외 제약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자사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상용화 이후 의료진과 사용자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개발 계약

드래곤플라이는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드래곤플라이가 탐색 임상 시험 진행 중인 게임형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가디언즈DTx의 의사용, 환자용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의사와 환자 모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셀바스AI는 다수 병원·기관·보험사에 플랫폼을 납품한 경험이 풍부해 맞춤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가디언즈DTx의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디언즈DTx는 만 7세 이상 만 13세 미만 ADHD 환아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3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3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 참가해 가디언즈DTx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셀바스AI와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맺고 협력을 시작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셀바스AI와 계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을 이끌 원동력을 얻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을 고도화하고, 향후 상용화를 통해 ADHD 환아와 보호자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고분자연구센터 개소···차세대 미용성형 사업 드라이브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고분자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분자연구센터는 ‘2030년까지 20품목 허가’를 목표로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과 마이크로스피어, 마이크로니들과 같은 특수제형 제조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용성형 분야를 넘어 항노화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분자연구센터 내부에는 다양한 첨단 필러 제조설비와 무균실, 품질분석 장비 10여 종을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 연구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그대로 제품에 담기 위해, 주요 공정에 사용하는 설비를 미리 제작해 생산 과정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파일럿 스케일(Pilot scale) 설비를 사전에 구축하여 추후 스케일업 과정에서 오는 갭(Gap)을 최소화하여 품질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배되어 있던 미용성형 제품들의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 설비를 고분자연구센터에 모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미용성형 R&D 센터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다.

고분자연구센터는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첨단산업단지 내에는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만큼 업계 내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포진해 있어, 추후 고분자연구센터의 인재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분자연구센터는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성장인자 ‘EGF(Epidermal Growth Factor)’를 함유한 차세대 필러인 ‘EGF 필러(가칭)’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해외 시장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차기 제품 및 히알루론산과 성장인자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분자연구센터 개소의 배경으로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가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던 ‘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유현승 대표는 무기재료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최초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소재를 이용한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를 개발한 장본인으로, 이후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생체활성 유리(Osteo-Active Bioglass) 세라믹 신소재인 ‘BGS-7’과 고분자 소재인 ‘PCL’을 배합해 3D프린팅이 가능하도록 경도를 조절하여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로 개발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시지바이오가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써 쌓아 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분자연구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미용성형 제품 및 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항노화 의료제품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텍, 신제품 ‘The Oligio(Oligio X)’ 인허가 완료

원텍㈜는 비침습 RF 장비 The Oligio(Oligio X) 인허가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 모델과 달리 새로운 치료모드를 탑재해 환자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GX모드(가칭)의 G모드는 빠른 시술 효과를, X모드는 오랜 지속 기간에 초점을 맞춘 모드다. 기본 모델보다 에너지 레벨이 높아져 기본적으로 효과와 지속 기간이 좋아졌다.

이뿐만 아니라 신제품에는 바디 팁이 추가된다. 눈가와 얼굴만 받던 RF 고주파를 몸에도 함께 시술 가능하며, 바디팁 장착을 위해 핸드피스 탈부착이 가능하게 설계하는 등 원텍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탄생했다.

시술 안전성도 높아졌다. 이를 구현하는 기술은 ‘Return Electrode Quality Monitoring’ 기술이다. 인체에 실제 적용되는 에너지 양을 연산하기 위해서 전류, 전압, 위상차를 측정할 수 있는 인체 적용 에너지(Joule) 적용 기술, 대전극판의 부착상태를 감지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중요 부품 모듈화, 시스템의 자가 진단 기능을 강화해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원텍 관계자는 “의사 관점에서는 기존 올리지오를 통해 이미 확보된 데이터 베이스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환자관점에서도 낯선 시술이 아니라 익숙하고 편안한 시술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선사한다”고 밝혔다.

■벤처블릭, 미래의학연구재단과 MOU 체결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 이희열)은 지난 21일 미래의학연구재단(Foundation for Medical Innovation, 이사장 전승호)과 함께 K-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및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와 미래의학연구재단 한상대 대외협력 상임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K-헬스케어 혁신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안) 수립 및 정책 제언 △산·학·연·병·벤처 현장의 최신 지식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 △유망 아이디어 조기 발굴 및 맞춤형 다각적 지원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글로벌 리소스 연계 및 공동 투자 활동 등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와 유망 기술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헬스케어 분야 연구·창업 생태계 확장 및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대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및 전문 플랫폼을 갖춘 벤처블릭과 국내 헬스케어 사업화 선도 및 연구자 창업 역량 강화에 앞장서온 미래의학연구재단과의 협력은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 인재 및 초기 단계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글로벌 자원을 제공하여 그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상대 미래의학연구재단 대외협력 상임고문은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블릭과의 이번 MOU 체결은 K-헬스케어의 미래를 모색하고 생태계 혁신 및 확장을 이루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꾸준히 확대해 K-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모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의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 양산부산대병원과 ‘미래혁신병원’ 구축 MOU 체결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과 ‘미래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미래 혁신 병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공감 · 연구중심 · 인재육성의 비전을 함께 달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의 임상 도입과 연구 활성화 △마이데이터(MyData) 모바일 · 웹 기반 의료 서비스 도입 △해부학 교육 플랫폼 MDBOX 활용 의료진 역량 강화 프로그램 구축 △혁신적 의료 기술과 제품의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AI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도입해 병원의 의료 프로세스 내에서 진료과를 불문하고 모든 의료진이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나아가 동남권 지역 전체에 진일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날 체결식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의 정량적 분석과 인체 정보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이 갖는 의료적 가치를 소개하고, 첨단 의료 제품들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효성 있게 적용되기 위한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원장은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AI 기술은 물론, 인체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의료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는 병원의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세미나와 MOU가 의료진 역량 강화,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제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딥캐치, 메딥프로, MDBOX 등 회사의 제품은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하여 건강관리,

의료진의 교육과 훈련,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 제고에 기여하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환자들에게 다양한 첨단 의료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병원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잡플래닛 선정 2023 상반기 워라밸 1위 기업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최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이하 워라밸)이 가장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잡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국내 직장인들이 남긴 리뷰를 분석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일하기 좋은 기업 워라밸 부문에서 전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구성원들은 연차 사용이 자유롭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돼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올림푸스한국은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가족친화인증 법규 요구사항 준수 △직원들의 육아휴직 이용 및 복귀율 △출산 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율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 △연차 및 유연근무제도 활용률 △가족친화 관련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 기준에 대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10월 1일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일주일을 유급휴가로 지정해 앞뒤 주말을 포함 총 9일간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는 ‘골든위크’를 운영하고 있고, 연차 100% 소진 독려, 유연근무제, 주 4일 재택근무제 시행 등 임직원들이 일과 분리돼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일하기 좋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일과 삶의 균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일본 의료 현장서 본격 처방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자사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일본 의료 현장에서 처방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2022년 8월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일본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됐다. 올해 6월부터 일부 일본 병원에 본격 도입, 처방되기 시작하며 일본 의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지 유통ž판매는 일본 심혈관 분야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재팬 라이프라인(Japan Lifeline)이 맡았다.

에이티패치는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신호(심전도)를 측정,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되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다. 뛰어난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간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심전도 장기 측정이 가능하며, 방진방수(IP44/IP57) 기능으로 검사 중에도 샤워,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에이티센스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의료진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 의료진의 업무효율과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

에이티패치를 도입한 일본 가와사키시 신유리가오카 종합병원 심장내과 다카하시 요시히데 박사는 “에이티패치는 장기간 심전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심전도 검사를 제공한다. 일회용이며, 심전도 모니터링 장치를 목에 걸거나 흉부에 부착하는 전극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환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원인불명의 뇌졸중이나 심방세동 절제술 후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 또는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 부정맥이 의심되는 증상을 주 1~2회만 느끼는 환자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욱 대표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빠르게 일본 내 점유율을 확대할 뿐 아니라,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센스는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공식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국내출원 40건, 특허등록 34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독일, 스위스, 그리스, 이탈리아, UAE, 쿠웨이트 등 17개국과 에이티패치 공급계약을 마쳤고 미국,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과 수출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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