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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3월 27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3월 27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3.2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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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원광대병원에 ‘스펙트럴 CT 7500’ 설치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원광대병원에 영상진단장비 ‘스펙트럴 CT 7500(Spectral CT 7500)’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럴 CT 7500은 암병변과 심뇌혈관 질환을 신속 정밀 진단하는 장비다. 현재 국내에서는 원광대병원을 포함해 2대가 도입되어 있다.

스펙트럴 CT 7500에는 듀얼 에너지(Dual Energy)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레이어드 디텍터(Dual-layered Detector)가 방사선의 에너지 레벨을 구별해 일반 CT로는 구별이 어려운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스펙트럴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미세병변과 암병변 검출 능력이 향상되어 한 번의 스캔으로 일반적인 CT영상은 물론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8cm의 와이드 스펙트럴 디텍터가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커버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촬영에 있어 보다 우수한 영상품질을 획득한다. 환자에게 불필요한 선량 피폭 혹은 재촬영을 줄여 보다 나은 임상경험을 제공하며, 심장 질환 촬영 및 관류 검사에도 용이하다.

아울러 스펙트럴 CT 7500은 촬영 및 진단 속도에 있어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진단 시간을 34%, 반복 스캔 25%, 추가 후속 스캔 30%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kV의 낮은 관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유아 대상으로도 스펙트럴 스캔이 가능하다. 일반 CT 대비 40%이상 선량을 줄이고 60%의 적은 양의 조영제 사용만으로도 직관적인 병변 검출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우수한 영상품질을 구현한다.

특히 스펙트럴 CT 7500은 필립스 심장특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심장 움직임 보정 기법이 탑재되어 심장 및 혈관 진단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검사가 어려웠던 부정맥 환자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심장질환 환자 촬영 시에도 영상 흔들림을 정확하게 보정하고, 고품질의 심혈관 이미지를 제공한다.

환자에게 보다 나은 임상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갠트리 보어 사이즈를 80cm로 확대해 폐소공포증, 비만, 출혈 환자의 검사 편의성을 높였다. 갠트리 로테이션 시간도 0.27초로 짧고, 환자가 눕는 테이블 이동 속도 역시 600mm/s로 빠른 촬영 속도를 구현한다. 두부 및 흉부 검사의 경우 1초, 상반신 전체 검사는 2초 이내로 소요되어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소아 환자 및 응급 환자의 촬영이 용이해졌다.

■ 큐렉소, ‘ROBOTICS BEYOND CURE’ 주제로 ‘KIMES 2023’ 참가

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 ‘키메스 2023(KIMES 2023)’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큐렉소는 키메스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비롯해 보행재활로봇 ‘모닝 워크(Morning Walk)’, ‘소프트 워크(Soft Walk)’,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에이알엠(InMotion ARM)’, 및 ‘하모니 에스에이치알(Harmony SHR)’까지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했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제품이다.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소프트 워크’는 지난해 큐렉소가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를 완료한 후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이다. 큐렉소는 ‘모닝워크’와의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택 재활 기기로써 제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에이알엠’은 바이오닉(BIONIK)사의 제품으로 큐렉소가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다. 해마다 4~5대가 판매되고 있다. 상지 외골격 재활로봇 ‘하모니 에스에이치알’은 파트너사인 미국 하모닉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사 제품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의료 로봇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적응증 확대, AI, AR 등 기술의 접목,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의료로봇 시장에 대한 인허가 추가 완료 및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로보틱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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