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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사회, 제44차 정기총회 개최
강동구의사회, 제44차 정기총회 개최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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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사회(회장 정준교) 제44차 정기총회가 강동구의사회관에서 24일 개최됐다.

정준교 회장은 개회사에서 “간호법과 의사면허 박탈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의협 집행부에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의료악법을 막으려 노력한 것은 알지만, 결국은 관련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이 상황에서 26일 궐기대회를 통하든, 각자의 지역에서 역할을 하든 토론과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는 착한 의료단체가 아니라 투쟁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새로 출범한 박명하 비대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강동구의사회 정총에 참석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비대위 투쟁이 시작됐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회원분들의 조언이 있다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겸손하게, 그렇지만 강한 모습으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모범회원 표창을 조한준 강동구의사회 보험이사에게 시상했다.

강동구의사회는 정총에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회비 수입·지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사법기관), 국회(입법기관), 보건복지부(행정기관)에 올라오는 의료 관련 사안과 국민 여론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잘못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의협에 요구할 것 △의료관련 정보의 활용을 통한 병의원 후기, 별점 등의 수집 및 활용은 공익 목적에만 한정하여 사용하고 운영자의 이익 활동에 이용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법제화해 줄 것 △비대면 앱에 대한 법적인 견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 △서울시의사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현지 실사 지원에 대한 홍보 및 실사 사례에 대해 공유를 충분히 할 것 △1차 의료와 지역 의료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의료전달 체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줄 것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방식을 현행 간선제에서 직선제로의 변경을 추진해 줄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기준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근거없는 무작위 삭감을 중단해줄 것을 건의 △각종 의무교육의 통합과 간소화 행정을 해줄 것 △구의사회 주관 학술대회에서도 필수평점 강의를 인정해 줄 것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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