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협상 · 대화 단절 여론수렴 거쳐야"
"대정부협상 · 대화 단절 여론수렴 거쳐야"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4.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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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71차 정총 감사들, 소수의견 없이 1개 감사보고서 작성
회비 납부율 제고...박성민 감사 “집행부 회무 방향성 부족해”
의협 감사단의 감사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의협 감사단의 감사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감사단은 28일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를 통해 의협 집행부의 회무 경험 부족을 지적하며 일관되지 못한 방향성, 부족한 결과에 대한 문제제기를 슬기롭게 받아 들이기를 주문했다.

대표로 감사보고를 맡은 박성민 감사는 “현재 의료계는 문재인케어, 한의사들의 갈등, 의료전달체계, 커뮤니티 케어 제도 도입 등 여러 현안과 함께 의료계의 상황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의협 집행부는 회원과 협회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신중한 회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감사는 “집행부는 임원의 효율적 업무 분장과 위원회의 통폐합 등 조직강화를 통해 회무집행에 있어 효과를 극대화시키길 바라며, 사무처 운영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으로 직원의 만족도와 직업의식을 높혀 지속적인 가치가 창출되도록 관리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집행부의 대정부 대화 단절와 관련해서는 “대정부 협상 및 대화 창구 단절의 결정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하며, 실제적인 이득이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의료정책연구소는 설립 취지에 맞게 국가 의료정책의 싱크탱크로 거듭나도록 구조적 변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의료정책을 수립, 의협이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장기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기존 자료의 효율적 DB화 및 자료 이용의 효율화를 꾀하고 구체적이며 객관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산하 연구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의협회관 신축과 관련해서는 “의협회관 신축은 적극성을 가지고 신속히 추진해야 하며, 기금마련을 위한 홍보에 주력해 줄 것을 권고한다”면서 “홍보 강화로 기금마련을 활성화하고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협상을 촉구한다. 아울러 건설업자에게 대행하는 방법도 강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성민 감사는 마지막으로 “의협은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단체로 모든 회원을 포용해야 하며, 회원의 권리와 함께 의무를 다하도록 원인 분석을 통해 회비 납부 증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망한다”며, “의협은 선거제도의 문제점으로 많은 지지를 받는 회장이 나오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집행부는 많은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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