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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김소선 회장 선거제도 허위사실 유포 중단 하라"
간협, "김소선 회장 선거제도 허위사실 유포 중단 하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7.10.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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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은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이 ‘한국간호발전총연합(이하 한간총)’을 앞세워 협회 임원선거 직선제와 관련된 서명운동을 벌이 것에 대해 유감 의사를 표시하며 임원의 본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지난 23일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선거제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임원의 본분을 다하길 바란다’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실체 불명의 단체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협회 임원선거 직선제 촉구를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간협은 9월 29일 회원들에게 발송한 문자와 이메일은 실체 불명의 단체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임원선거 직선제 건은 2015년 2월 대표자회의에서 이미 논의된 바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김소선 회장은 ‘온라인 서명에 대해 간협이 반대용 이메일을 보낸 것은 직선제를 통한 18만 회원의 참여를 철저히 거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또한, 서명운동 당시 어느 단체가 주도하는지 실체를 밝히지 않다가 추석연휴 기간 (가칭)‘한간총’이 주최라며 협회를 비방하고 미등록 회원뿐만 아니라 선거권이 없는 학생들에게까지 서명운동 동참을 요구해 왔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14일에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준비위원장이었던 김소선 회장은 ‘한간총’ 회장에 취임하는 상황까지 전개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김소선 회장은 보건의료전문지 2곳과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장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직선제 도입을 제안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주장하며, 협회 회원, 간호대학생들 간의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고.

협회는 “실제 김소선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자 본회 당연직 부회장이었음에도 본회 이사회, 대표자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을 주장한 바 없으며 오히려 2015년 2월 대표자회의에서 대의원총회 직선제 안건 상정 여부를 의결할 때 이에 기권을 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지금까지의 회원들과 간호대학생들에게 밝혀온 거짓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협회 중앙회 임원으로서의 활동에 전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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