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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은 아름답다 (Right, Before I Die)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 (Right, Before I Die) 사진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9.26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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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의 기록…삶의 의미를 묻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는 `카메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 I Die)' 사진전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앤드루 조지가 2년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인물사진과 편지, 인터뷰 등 21점이 공개된다.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7만 명의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한 이 전시는 올해 6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전시됐다. 당시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삶의 가치'에 중점을 뒀던 지난 전시와 달리 이번 전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야기가 더해졌다. 사진전뿐만 아니라 1년 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 삶과 죽음에 관한 주말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는 “20명의 초상화를 둘러보고 거울과 마주하여 자신과 대화해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똑같이 37개의 질문을 던져보라”며 제언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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