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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의료봉사단,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MOU
서울시醫 의료봉사단,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MOU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3.0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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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놓인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등에게 무료 의료지원 약속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MOU를 맺고 무료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대표이사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롱 디망쉐 대사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대표이사·김숙희)은 7일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사회공헌활동 관련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대표이사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롱 디망쉐(Long Dimanche) 대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유호균 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3년 출범한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구의사회 등과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자, 장애인 등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노동자, 유학생 등 한 캄보디아 국민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 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숙희 회장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6만 여명의 캄보디아 국민 중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분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는 ‘우리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건강향상’이라는 목적 하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의료봉사단체의 역량을 발휘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롱 디망쉐 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국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이 수교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협약이 캄보디아와 한국 의료사회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역사적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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