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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인으로 장례문화 혁신 꿈꿔요”서울의료원, 새로운 장례문화 위한 시민참여 워크숍 개최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9.16 13:40

허례허식적인 장례절차에서 벗어나 고인에 대한 추모, 유가족에 대한 위로, 조문객에 대한 감사에 집중할 수 있는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지리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김민기)은 지난 12일(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새로운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서울의 장례식을 다시 디자인하자”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새로운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워크숍은 연령대별 시민자문위원을 초청해 기존 장례식 프로세스의 개선 방향과 이상적인 장례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수집하여 형식적이고 허례허식적인 장례절차에서 벗어나 고인에 대한 추모, 유가족에 대한 위로, 조문객에 대한 감사에 집중할 수 있는 ‘서울형 장례문화’를 고안하기 위해 진행됐다.

25세부터 65세까지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단 40명은 연령별로 8명씩 총 5개조를 이루어 사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면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키워드를 주제로 자신이 생각한 본인의 장례식에 대해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현재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이상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장례 문화워크숍에 참여한 김학성(가명, 61세) 씨는 “장례문화 워크숍에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장례식에 관련된 키워드를 외부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장례식이라는 대답 대신 잔치에 관련된 키워드라고 말할 것 같다”면서 “연령별로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고 느꼈고 젊은 친구들이 성장해 나아가면서 우리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큰 변화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20대를 대표한 원희주(가명, 29세) 씨는 “처음에는 장례식을 내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장례문화 워크숍에 참여하고 연령별대의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가족들의 생각이 이해가 되었다”며, “현재의 장례식은 형식적인 절차와 고비용을 수반하는 허례허식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간소화했으면 좋겠다’라는 공통의식이 형성된 것 같다고”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크숍을 주최한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인에 대한 진심어린 추모, 가족간의 화합, 유가족의 슬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례식을 재구성한 “우리가 원하는 장례식”의 연극을 선보였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장례문화는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 상을 당한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자리였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고비용이 수반되는 형식적인 장례식으로 변화했다”면서 “이번 시민참여 워크숍을 통해 장례에 대한 연령대별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장례서비스를 구체화시켜 시립병원에서부터 장례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인력, 서비스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들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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