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열고 투표방법·시기 등 선거제도 세부규정 논의 예정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2015년도 제10회 정기이사회에서 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오는 4월 개최되는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정관 개정안은 회장과 부회장 3인(이하 선출직부회장)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지부를 대표하는 부회장 2인,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부회장 1인, 여성 부회장 1인 및 회장이 총회 위임을 받아 임명할 수 있는 부회장은 제외키로 했다.
또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며, 제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없는 경우에 상위 1, 2위 후보자에 한하여 결선투표를 하고 그중 다수 득표자를 선출키로 했다. 단, 득표수가 동일한 경우 회장 후보자 중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치협은 빠른 시일내에 관련 공청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여론 수렴을 통한 협회장 선거제도의 투표 방법, 시기 등이 포함된 선거관리 세부규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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