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대병원 앞에서 김윤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전날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과 좌훈정 정책이사가 김 교수를 향해 “아무말 대잔치로 의대생과 의사들을 모욕하는 김윤 교수는 사퇴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전개한 것에 동참한 것이다.
황규석 부회장은 “의사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료계를 압박하는 모든 사안의 중심에 서 있는 김윤 교수에 대한 입장을 표출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근 및 통학 시간대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가량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황 부회장과 그가 든 피켓 사진을 찍어가는 의대생들도 눈에 띄었다.
피켓에는 “아무말대잔치 김윤 교수는 사퇴하라”, “추첨으로 의대생 뽑는 네덜란드가 대한민국보다 수준이 높다고 하면 우리 의대생들 모욕하는 것 아닌가”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황 부회장은 “의대생 후배들이 호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러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일반 회원들도 시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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