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리더는 마음을 얻어야, 경청의 리더십 보여줄 후보"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리더는 마음을 얻어야, 경청의 리더십 보여줄 후보"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03.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프 관계자 인터뷰]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경문배 대변인
옳고 그름 알고 '얕은 수' 안써, '강직한 인품'에 반해 한배 타
신중한 실리파? 큰 스케일로 대정부·국회 협상 주도할 적임자

“제41대 의협 회장은 교수와 개원의는 물론, 지역의사회 회무를 균형감 있게 익혀온 박홍준 후보가 적임자입니다.”

경문배 대변인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경문배 대변인은 박 후보에 대해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 할 풍부한 경험과 함께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열린 소통으로 합리적 결정을 이끌어 내는 균형감을 갖고 있다”며 박 후보가 차기 의협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경 대변인은 3년 전 회원들이 '나 대신 싸워줄 리더'를 찾아 헤메다보니 '강성'에 '투사' 이미지를 가진 최대집 회장을 선택했지만 그 결과는 지금의 실망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장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집행부는 다방면에 미숙하게 대응하면서 의협이 정치권과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위상이 떨어졌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경 대변인은 박홍준 후보는 옳고 그름을 확실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얕은 수를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직전까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서 일하면서 박홍준 후보를 곁에서 지켜보며 내린 결론이다. 그는 박 후보의 '강직한 인품'을 좋아해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 대변인은 ‘리더’로서의 자질로 다양한 능력, 실력과 함께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인품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박 후보는 이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차기 의협 회장이 될 경우 교수나 개원의뿐만 아니라 전 직역을 망라한 인재들을 모으고 함께 소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회원이 없는 의협'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고개 숙이고 경청하는 리더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경 대변인은 "박 후보의 공약은 의협의 구조적인 개혁이나 조직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며 "다양한 인재를 모으고 새롭게 조직화해 회원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이 진정한 의료계 소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뉴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공의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낼 복안에 대해서도 그는 "젊은 의사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쉽진 않지만, 박 후보는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젊은 의사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성명 하나 내는 것보단 직접 만나 눈을 맞춰 대화하며 스킨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 대변인은 박 후보가 신중하고 합리적인 '실리파'로 알려진 것과 달리 "스케일이 크다"며 "일단 신중하게 결정하면 누구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중함 속에 예리한 칼날을 숨기고 있어 향후 대정부·국회와의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것이다. 

끝으로 경 대변인은 “의사로서의 자존감은 가치의 방향성이 설정되고 이를 전문성과 융합함으로써 형성되는데, 정부와 국민이 우리말을 들어줄 수 있게 하는 과정도 마찬가지”라며 “박 후보는 우리의 가치를 깨워주고 그 방향성을 제시해줄 후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