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질병청장이 '전권' 갖고 백신 관련 전부처 지휘하라”
문 대통령 “질병청장이 '전권' 갖고 백신 관련 전부처 지휘하라”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1.1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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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대통령에 백신접종 단계별 협업체계 보고
문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 유지하는 것" 강조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질병청 청장으로부터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준비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단계별 협업 체계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1단계 백신의 허가는 식약처 백신 전담심사팀, 2단계 백신 수송은 국토교통부 항공수송 지원 T/F, 3단계 백신 보관유통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 4단계와 5단계 접종 준비와 접종 시행은 예방접종지원단이 맡는다”며 “각각의 단계별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 청장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접종단계에서부터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백신의 보관에서부터 운송, 접종 및 접종 효과 확인, 집단 면역을 갖추는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며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질병청장이 전권을 가지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기반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히 지침을 만들고, 도상훈련 등을 걸쳐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진행됐으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주경 육군 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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