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백신 사망자 속출에 여야 한목소리로 "청장님, 얼른 복귀하세요"
[2020 국감] 백신 사망자 속출에 여야 한목소리로 "청장님, 얼른 복귀하세요"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10.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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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복지위 국감 참석 도중 급하게 업무 복귀
반나절새 사망자 5명 늘자 여야 간사 협의 후 위원 동의 얻어
22일 복지위 국감장에서 급하게 나가다가 돌아보는 정은경 청장.
22일 복지위 국감장에서 급하게 나가다가 돌아보는 정은경 청장.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환자가 속출하면서 국감에 참석 중이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업무 복귀를 위해 중도에 퇴장했다. 

22일 오전까지만 해도 13명이었던 관련 사망자가 오후 3시 기준 18명까지 늘었고 사망자 수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장에서는 독감 백신 사망자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질문이 쏟아졌지만, 반나절 사이 5명 이상 사망자 신고가 연이어 추가로 보고되자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정은경 청장의 업무복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감장에서 중도 퇴장하는 정은경 청장.
22일 국감장에서 중도 퇴장하는 정은경 청장.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여당 간사)는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가 계속 보도되고 있어 여러 의원들께서 많은 질의를 하셨고 청장께서 충분한 답변도 하셨다고 본다”며 “백신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청장이 빨리 복귀해서 신속한 조사와 접종 계속 여부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야당 간사)도 “여야 의원이 이미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충분한 질의를 했고 국민들도 하루빨리 대책을 내야한다고 보는 입장”이라며 “질병관리청장을 업무에 복귀시켜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는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야 간사인 김성주 의원과 강기윤 의원이 각각 여야 의원들에게 정은경 청장의 업무 복귀에 대해 타진했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위원장은 “의원들께서 (정 청장의 업무 복귀에 대해) 여러 말씀이 있었다”며 “안 가시고 여기 막 앉아계실 거 아니면 얼른 가십시오”라고 정 청장에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복귀해서 조사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국감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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