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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이용빈·신현영, 21대 국회 입성
의사 출신 이용빈·신현영, 21대 국회 입성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4.16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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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의사 출신 후보 단 2명만 당선···지역구, 비례 1명씩
(사진=이용빈 후보 페이스북 캡쳐, 신현영 후보 페이스북 캡쳐)
(사진=이용빈 후보 페이스북 캡쳐, 신현영 후보 페이스북 캡쳐)

4월15일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신현영 후보가 의사 출신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용빈 당선인(현 이용빈가정의학과 원장)은 지역구인 광주 광산갑에서 득표율 77.7%로 6만7482표를 얻어 4선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를 5만5912표 차로 제쳤다.

이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인 광주 광산갑에 출마했다가 2만6300여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신현영 당선인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비례대표 후보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1순위를 받음으로써 일찌감치 차기 국회의원 자리를 확보했었다. 실제로 더불어시민당의 득표율이 비례대표 후보를 배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3%를 넘은 16일 오전 1시쯤, 공식적으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됐다. 

그 외 각 정당 소속으로 선거를 치른 의사 출신 후보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4선 현역으로 성남 중원에서 또다시 국회 입성을 시도했던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에게 패배했다.  

역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도전한 윤형선(인천 계양을), 홍태용(부산 경남), 송한섭(서울 양천갑) 후보도 모두 여당 후보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이 외에도 정당 소속으로는 민생당 이정호 후보(서울 서초을),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대전 서구을),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장원(서울 구로갑)·고안성(서울 강남갑)·박준영(서울 종로) 후보 모두 낙선했다.  

무소속 정근 후보(부산진갑)와 김수임 후보(인천 계양갑)도 기성 정치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더불어시민당 이상이 후보(24번), 국민의당 사공정규 후보(10번), 한국경제당 천은미 후보(3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미현 후보(1번)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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