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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치료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 발표
통풍 치료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 발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6.0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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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수 교수, "적절한 치료 받으면 통풍발작 예방 가능"

국내 환자를 위한 통풍 치료와 관리 최신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 회장)가 최근 ‘통풍 관리의 최신지견(Recent advances in management of gout)’에 대한 연구 논문을 대한의사협회지(JKMA) 5월호에 발표했다.

통풍은 퓨린대사의 이상으로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면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재발성/발작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또 관절통과 관절염뿐만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전신성질환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통풍 치료와 예후의 중요성 저평가되고 있어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송정수 교수는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심각한 합병증도 줄이거나 늦출 수 있는 통풍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에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

송정수 교수는 논문에서 △통풍의 치료목적 △통풍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원칙 △무증상고요산혈증의 치료 △급성통풍발작의 약물적 치료 △급성통풍발작 예방 약물치료 △통풍환자에서의 요산저하치료 △혈청요산 농도의 추적관찰 △식이조절 등을 소개한다.

특히 논문에서는 통풍의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통풍으로 확인이 된 환자에게는 질병의 경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 교수는 “통풍은 적절히 치료받으면 심한 통풍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풍의 심각한 합병증과 동반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의사와 환자 모두 통풍의 관리에 대한 지식과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논문이 우리나라에서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진료현장에서 적용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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