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현재의 과천청사에서 서울 계동(돈화문 옆)의 해양수산부 자리로 이전된다.
새 정부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이번주 중 보건복지가족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의 이전계획을 확정, 통합될 곳은 한 곳으로 통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이전 작업도 진행된다.
이로써 현재 경기도 안양과 평촌 등 5개 건물에 분산돼 있던 복지부 직원이 한 건물에 배치, 업무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부처간 힘의 논리에 의해 강북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목소리도 있어 복지부로서는 개운치 않은 움직임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이 같은 안을 마련해 내달말까지 부처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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