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간협 회장에 신경림씨 당선
간협 회장에 신경림씨 당선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2.21 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간호협회 제32대 회장에 신경림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이 당선됐다.

제1부회장에는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에는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확정됐다.

간호협회는 20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제75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갈 신경림 회장과 함께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간호협회 선거에서는 신경림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기호 1번)과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기호 2번)이 각각 출마했다. 또 이사 후보로는 14명, 감사 후보로는 5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이날 총회는 회장 선거 후보자 정견 발표시부터 선거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진행, 투표 결과 신경림 후보가 윤순녕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고 간호협회 수장 자리에 올랐다.

신경림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문학석사, 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간호교육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화여대 대외협력처 처장,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 학장, 한국간호평가원 원장,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시험위원회 위원장를 맡고 있다.

이날 △김귀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김명애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성영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윤종필 전 육군장군 △이상미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이사로 △김혜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장 △이애주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간협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한다’는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따라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간호인력 역할 정립 △새로운 간호역할 개발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통한 전문성 강화 △간호법 제정 △간호역사기념관 설립 등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안 71억4900여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유경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