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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성회장, 구로구의사회원과 대화"
"박한성회장, 구로구의사회원과 대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09.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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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의료계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제대로된 회무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전향적인 지적이 강력히 제기됨에 따라 ‘향후 의사단체 회무지원시스템 구축 및 이를 통한 2만 서울시의사회원의 역량 집중’에 회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오후1시 고려우가촌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의사회 朴漢晟회장과 구로구의사회원과의 간담회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으로 한 회원은 “일을 제대로 하려면 시스템 구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朴漢晟회장을 비롯한 젊어진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회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시스템을 갖추고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朴漢晟회장과 洪宥善구로구의사회장을 비롯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사 반모임을 겸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신입회원 소개, 洪宥善회장 및 朴漢晟회장의 인사, 상급의사단체 회비납부 협조 안내 등 안건소개에 이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洪宥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원가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회무추진사항과 현안에 대한 의문점이 있으면 아낌없이 질문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朴漢晟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형사고발건과 관련, 오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형사고발에 따른 선거자금 불법논란은 유감스러우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 회계상 법적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朴漢晟회장은 의료계 내부의 통계 생산 필요성과 관련,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떳떳하고 정확한 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질의응답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 및 소아과에 대한 지원대책 및 집단예방접종에 대한 방지책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朴漢晟회장은 “소아과 등 비롯 각과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는 우리 스스로 배려하는 마음과 상호공감대속에서 적극 풀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집단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엊그제 시보건과장을 만났더니 시청 차원에서 각구에 집단예방접종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조만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종일관 진솔한 질의와 솔직담백한 답변으로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보건소의 무료진료행위와 이에따른 형평성 문제 △독거노인 진료시 검사비용이 증가될 경우, 늘어난 본인부담금 처리문제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위한 11월 및 12월경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 개최건 △내년 수가인상 전망건 등이 집중질의됐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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