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변화와 혁신의 제일약품
변화와 혁신의 제일약품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1.2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성석제)은 올해 경영목표를 ‘도약 2008,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다. 내외적으로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으며,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고 혼란스러운 제약환경에서 특화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성석제 사장이 취임한 2005년 당시 2100억 원대 매출에서 3년 만에 일궈낸 비약적 발전. 여기에는 3년간 꾸준히 이어온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 성과달성에 대한 다양하고 적절한 인센티브, 끊임없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영업의 집중화 세분화 등이 큰 바탕이 됐다.

특히 해외 인센티브, 품목별 인센티브, 세일즈 인센티브, 랜딩 인센티브 등 각종 인센티브제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의욕을 고취시켜 매출을 가파르게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27% 성장한 3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제네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항암제 ‘이리테칸 주사제’, 항암치료 환자들을 위한 식용증진 목적의 ‘메게록스 현탁액’, 당뇨병치료제 ‘액토존정’, 진토 작용의 ‘그라니세트론 주사제’, 카바페넴계 항생제 ‘파니프론 주사제’, 위장관 운동촉진제 ‘이토프렉스정’ 등 총 6개 품목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킨다는 계획.

대형품목도 집중 육성한다. 지난해 영업조직을 품목별로 세분화 전문화해 영업인력을 집중, 우울증치료제 ‘스타브론’(167% 신장), 항생제 ‘크라비트주사제’(50% 신장), 알코올중독치료제 ‘레비아’(40% 신장), 제산제 ‘알맥스’(28% 신장) 등에 대한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지난해 100억 이상 매출을 올린 케펜텍 옴니세프 리피토 뉴론틴 란스톤 가스트렉스 BUP-4 리리카에 항암제 ‘ TS-1', 심혈관계약물 ’카듀엣‘, 습포제 등을 추가로 100억대 반열에 올려 대형품목을 11개 이상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제품별로도 리피토 1,210억을 필두로 ‘란스톤’ 300억, ‘TS-1’‘ 130억, 가스트렉스’ 125억, ‘옴니세프’ 100억,‘뉴론틴’ 215억, ‘리리카’ 290억, ‘카듀엣’ 250억, ‘케펜텍’ 145억, ‘습포제’ 100억 등의 목표를 정했다.

영업 마케팅 부분에서는 클리닉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 지난해 말 ‘개인병원 활성화 태스크포스 팀’을 발족, 개인병원 공략에 대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는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품목별 대형처를 육성하고 거래율을 확대시키며 처방처수 및 처방액 증대 등을 적극적으로 도모해 클리닉 시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마이너 품목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영업 마케팅의 집중화를 통해 상당수 마이너제품 매출을 30, 40%에서 170%까지 끌어 올렸다.

제일약품 올해 항암제 품목의 시장 점유율 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경구 5- FU계열 약제인 ‘TS-1'은 2006년 65억, 2007년 9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새로운 적응증 추가, 보험확대를 통한 시장 확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100억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이리테칸 주사제‘를 가세시키며 항암제 마켓 쉐어를 급속히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OTC 품목 매출도 확대할 계획. 관절염치료제 ‘케펜텍’ ;무르페‘, 소염진통제 ’습포제‘ 등을 비롯한 일반약 매출확대를 위해 OTC사업본부를 2개 지점으로 세분화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신약 공동연구 제네릭 등 다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우선 신약개발 분야에서 ‘JAC-106'의 경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존의 항암제보다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물질을 도출, 현재 해외 전임상 중이다.

또 한양의대 및 이화약대와 공동으로 뇌질환치료제(JPI-135) 후보물질을 도출, 동물실험 중이며, GSK-3 베타를 타깃으로 하는 연구(JGH)도 한양대의대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클러스터 육성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내성균 치료용 항생제(JAB) 개발을 비롯해 관절염치료제(JTK-135),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치료제, 당뇨합병증치료제(JKD) 등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공동연구 개발에서도 진통 효능의 ‘로피온주사제’, 골다공증치료제 ;프로토스과립‘, 고혈압치료제 ’아칼라스정‘, 감염증치료제 ’그레이스비트정‘, 안구건조증치료제 ’에카베트 점안제‘ 등이 기술제휴를 통해 연구 중으로, 2009년 이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개량신약도 ‘무르페’ 패치를 자체 개발한 기술력과 연구력을 이용해 신제품 경피흡수제 품목을 연구 중이며, 염 또는 수화물 등을 개선한 개량신약 연두고 활발히 진행중이다.

제네릭도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원료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카바페넴계 주사 항생제 경우 국내 완제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 퍼스트제네릭으로서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페니실린계항생제(380만불) 세파계항생제(350만불) 케펜텍(10만불) 수출이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지로 시장이 확대되며 약 1,6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완제 경우 페니실린계항생제 ‘ Piperacillin Sodium Vial'의 일본 수출이 약 500만달러로 증가시키고, 소염진통제 ’쿨 파프‘도 신규 거래선 확대를 통해 지난해 대비 3배 정도 확대시킬 계획이다.

케펜텍도 중국 등 신규 국가에, 페넴계항생제 ‘Cilapenem lnj'은 베트남 및 중국 등지에 등록이 완료됐다. 원료도 페넴계항생제 ‘Imipenem Mixture' 가 14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제와 원료를 합해 2천만 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