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사내 봉사단인 ‘오렌지봉사단’이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을 찾아 기름때를 제거하는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GSK 임직원 20여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새벽 6시에 회사를 출발해 오전 9시경 현장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회사가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면서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봉사단장인 총무팀 정윤성 대리는 “이번 태안 원유유출 참사를 내 이웃과 가정의 일로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로 방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마케팅부 이주철 상무도 “힘은 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직접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해 보니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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