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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바둑팀, 3연속 우승
서울시의사회바둑팀, 3연속 우승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1.14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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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사회의 우정과 화합이 깃든 바둑대회에서 서울시의사회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김성옥)와 ‘제22회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양 의사회의 친목을 통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이날 오후 2시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친선 바둑대회에서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오늘 행사를 주최하는데 수고하신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여년 전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재직 시 여러분들을 뵌 적이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둑대회에서 평소 닦은 기량과 우정을 발휘하여 양 의사회의 친목과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의사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치과의사회 김성옥 회장도 “지난 2006∼2007년은 양 의사회의 궂은 결속으로 어려운 의료현안에 잘 대처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바둑대회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양 의사회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 지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또한 지도사범으로 참석한 김찬우 사범은 “서울시의와 서울치의의 우정의 대국이 매우 보기 좋다”며 “서울치의가 그동안 조금 열세였지만 페어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서울치의 장희수 후생이사의 선수 구성 및 진행방법 소개에 이어 대국으로 들어갔는데 매 수마다 진지한 자세로 제1국에서는 5승 5패로 동률이 됐고 2국은 서울시의사회가 7승 3패의 우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성적 12승 8패로 서울시의사회가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반재용·윤동한 회원은 서울치의 에이스 임동욱 ·김병준 회원을 상대로 2시간여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에 서울시의사회의 3연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예정보다 늦은 오후 6시30분에 열린 폐회식에서 문영목 회장은 “서울치의 회원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양 의사회의 굳건한 우정으로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자”고 인사했했다.

김성옥 회장은 “서울시의의 기세에 몰려 완패했지만 내년에는 와신상담해서 좋은 승부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날 바둑대회 폐막식에서는 문영목 회장이 김성옥 회장에게 우정의 선물로 고가의 바둑판을 선사했고 폐막식 후에는 인근 식당으로 옮겨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바둑대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을 비롯 김주필 부회장, 이인수 총무이사, 김종률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김성옥 회장, 최남섭 부회장, 조대희 총무이사, 장희수 후생이사, 권태호 재무이사, 김용식 자재이사·이성구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바둑대회에 서울시의사회 출전 선수는 강원룡·고광만·박길홍·반재용·성석주·염승희·윤동환·이덕성·이종선·조현호 원장이 참석해 선전을 펼쳤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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