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서재성)은 오는 15일(화)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심장 질환 관련 무료건강교실인 ‘제10회 심장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이상희 전임의(순환기내과)는 ‘심장 돌연사란 어떤 것인가?’를,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펼친다.
돌연사는 돌연 심장사, 심 정지 또는 심장 마비라고도 부르며, 심장병 환자의 50%이상이 돌연사로 사망한다고 한다. 돌연사란 예기치 못하게 급성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자연사로서 원인 질환은 대부분 동맥경화성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연사도 급성 심근경색과 같이 이른 아침에 잘 발생한다.
최근 응급구조대의 활발한 활동,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치료,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법의 개발, 일반인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돌연사의 치료와 예방이 과거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돌연사 환자 중 25% 이하만이 소생해서 퇴원할 정도로 돌연사의 치료 성적은 아직 낮은 상황. 따라서 앞으로 돌연사의 예방, 치료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와 대국민 홍보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 참석 가능하다. 강좌 후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지며, 참석하신 분들께 기념품을 제공한다.
질환별 무료강좌와 상담으로 구성된 영남대학교병원 건강교실 중 하나인 심장교실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정기 개최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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