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료원장 이원로)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주관한 고위험수술 수술건수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로술 항목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진료량지표 평가는 진료량(수술건수)과 진료결과간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7개 수술에 대한 진료량 지표(수술건수)를 평가해 연간 일정건수 이상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일산백병원은 심장수술 등 5개 분야에서 기준 수술건수를 충족하는 병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심장수술(관상동맥우회로술)항목에서는 일산백병원이 경기서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병원으로 평가돼, 서울지역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어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진료량-진료결과 관계는 수술경험과 숙련 정도가 사망률, 합병증 발생률, 성공률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병원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장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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