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 벽두부터 세계 RNA 전문가들이 한국에 몰려 온다.
이는 연세의대(학장 서일)가 오는 17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RNA'에 대한 내용으로 ‘에비슨 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The RNA world: Small therapeutic weapons in a Big biomedical field’라는 제목아래 기초연구자와 임상실무자 등 RNA 관련 연구자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의학심포지엄은 대규모 국제종합학술대회다.
특히 RNA 분야는 이같은 주제로 지난 2006년 노벨의학상까지 수여할 정도로 현대 의학계의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다. 현재 많은 과학자들은 RNA의 다양한 생물학적인 기능을 인정, 치료제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세의대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 “미국 존 라시 박사(John J. Rossi /Beckman Research Institute of City of Hope, USA)를 비롯 머크사 수석상무로 있는 바랏 쵸우리라(Bharatt M. Chowrira /Merck & Co., Inc, USA) 등 세계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 RNA 기술과 의약품 개발 응용 그리고 임상 연구 결과까지 최신의 정보들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대는 이번 심포지엄 참석 및 문의와 관련, 의대(02-2228-2033, Fax: 02-393-4945)로 연락하거나 또는 이메일(sympo@yuhs.ac)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연세의대는 에비슨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던 연세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을 지난 2006년부터 에비슨 의학 심포지엄으로 명칭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7일 개최되는 에비슨 의학 심포지엄의 발표 주제 및 연자들은 다음과 같다.
1. Functional genomics, experimental models and cancer : William C. Hahn (Harvard Medical School, USA)
2. Novel in vitro RNA trascriptional method and its application in RNAi and aptamer studies : Dongho Kim (Genolution Pharmaceuticals, Inc., Korea)
3. RNAi-and HIV infection : John J. Rossi (Beckman Research Institute of City of Hope, USA)
4. Targeted and controllable RNA replacement with allosteri transsplicing ribozyme as a new gene therapeutic approach : Seong-Wook Lee (Dankook Univ., Korea)
5. Toward a microRNA revolution in the cancer society : George A. Cali (University of Texas, USA)
6. Gene-expressed RNAi using oncolytic Ad: Application to cancer : Chae-Ok Yun (Yonsei Univ., Korea)
7. Use of RNA interference for analysis of anti-cancer immune responses and development of immunotherapy : Yutaka Kawakami (Keio Univ., Japan)
8. Small interfering RNA as a therapeutic modality : Bharatt M. Chowrira (Merck & Co., Inc, USA)
9. RNA aptamer: fundamentals to therapeutics : Yoshikazu Nakamura (Univ. of Tokyo, Japan)
10. Micro and nano system for cancer diagnosis : Yoon-Sik Lee (Seoul National Univ., Korea)
11. Targeted delivery of siRNA in vivo : Sang-Kyung Lee (Hanyang Univ., Korea)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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