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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제12차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숍 성료
국립암센터, 제12차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숍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2.2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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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유근영)는 서울대학교암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 동경대학교의과대학, 홋카이도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제12차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암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43명(한국 25명, 일본 18명)의 한·일 암연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최신 암연구의 발전 및 위암퇴치를 위한 한·일 공동협력’이라는 주제로 △위암에서의 분자 변이(Molecular Alterations in Gastric Cancers) △위암 동물 모델(Animal Models for Gastric Cancers) △암 치료(Cancer Therapy) △암 전이(Cancer Metastasis) △발암 메커니즘(Carcinogenic Mechanism) 등에 대해 14명의 연제 발표와 17개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서울의대 김우호 교수는 ‘분자적 분석방법을 통한 위암환자의 조직을 분석한 코호트 연구(Molecular cohort study of consecutive gastric carcinomas using tissue array method)’ 제목으로 최근 위암에서의 분자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한 새로운 위암진단 방법을 제시했고, 일본 교토대학의 시바 교수팀은 헬리코박터의 감염에의한 염증성 유전자 발현이 위암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아이치암센터의 쭈까모토 교수는 위암 동물 모델은 헬리코박터를 감염시킬 경우 엄청나게 위암이 증폭되는 연구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간 암 연구에 대한 최신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숍은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제13차 한·일암워크숍은 내년 12월에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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