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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안과, 백내장 수술 국내 4위
한길안과, 백내장 수술 국내 4위
  • 장영식 기자
  • 승인 2007.12.2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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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 한 안과병원이 백내장 수술건수 전국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길의료재단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은 지난해 2485건의 백내장 수술 건수를 기록해 한 해 동안 전국 병∙의원(의원, 전문병원, 대학병원 포함) 가운데 전국 4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과질환 가운데 난이도가 가장 높은 질환으로 꼽히는 망막질환 수술을 478건 실시해 인천지역 전체 수술량의 5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길안과병원은 전체 외래 환자 가운데 수술환자의 비율이 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3~5%의 수술비율을 보이는 일반병원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길안과병원 의료진은 서울의대 5명, 가톨릭의대 4명, 연세의대 1명, 이화의대 1명, 한양의대 1명 등 일류 대학병원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7명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며, 4명이 특진을 실시하고 있다.

한길안과병원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 8월 국제 품질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해 진료 및 서비스 체계를 국제적 수준에 맞게 규격화했다.

국내 병원 최초로 ISO14001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병원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대기시간과 진료시간 단축을 위해 진료처방전달시스템(OCS)도 도입, 시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성과에 대해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사례를 토대로 정기 회의를 열어 의료진간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은 올해부터 대한안과학회에 ‘한길학술상’을 제정해 안과학 분야 학술연구에 공이 큰 회원을 선발, 기금 12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안과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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