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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가 지켜야할 6가지
만성콩팥병 환자가 지켜야할 6가지
  • 장영식 기자
  • 승인 2007.12.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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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겨울철 생활수칙 발표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겨울은 낮은 기온과 습도 및 일조량 감소로 감기, 피부병, 심장•혈압 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다.

게다가 연말연시의 잦은 모임으로 인해 식사조절이 어려워 병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서울대의대 내과)는 최근 겨울철을 맞아 콩팥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겨울철에 추운 아침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면 소재 옷을 입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하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화상에 주의하고, 외출 시 방한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칼륨섭취를 줄이고 칼륨결합제를 복용해야 한다.

대한신장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 중 1명은 심한 경우 투석 및 이식까지 필요한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9.9%에 불과해 암환자의 5년 생존율 45.9%보다도 낮아 만성콩팥병의 예방과 조기 치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김영훈 교수(부산백병원 신장내과)는 “심장마비 사고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 특히 아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추운 날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당뇨병성 콩팥질환 환자의 경우는 감각이 둔해져 난방기구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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