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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회장 "새해에도 의권수호 앞장"
문회장 "새해에도 의권수호 앞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2.2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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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도 늘 회원 곁에서 아주 작은 의견까지도 수렴, 회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충실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며 회원 권익보호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어떤 어려운 길도 마다하지 않는 서울시의사회가 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은 지난 21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분쟁조정법안’ 등이 국회의 파행 운행으로 소멸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언제든지 재상정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회원들에게 절대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문영목 회장은 2007년을 회고하며 “제30대 서울시의사회장 당선후 5개월여가 지났지만 매우 긴 시간이 흐른 것 같다”며 “의료법 개악과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 상정,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 등 난제가 많아 회무집행이 더욱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한국의사 100주년이 되는 내년, 의료계는 자긍심과 국민건강 향상이라는 사명감으로 또다른 도약을 준비해야 하며 그 선두에 전국 시도의사회의 맏형인 서울시의사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문영목 회장은 지난 2007년 서울시의사회 주요회무 추진 사항에 대해 지난 집행부부터 진행해 온 진단서 수수료 인상에 따른 공정위 과징금을 대폭 감액(5억원→1억원) 받았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 6일 정부과천청사 앞마당에서 서울시의사회 주도의 ‘의료법 개악 저지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단서와 소견서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회원들에게 안내했으며 정부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감염성폐기물 처벌조항 완화와 25개구회장을 검찰의료자문위원 추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영목 회장은 이와 함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제·보험 전문분야 연수교육’을 개최했으며 기초의학활성화를 위해 기초의학협회에 지원금을 전달했고 서울시에 보건소의 야간·토요진료 확대를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화 절대 반대 포스터’를 제작·배포했으며 ‘2007년도 학생 건강검진 수가 현실화’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고 ‘의심처방 응대 법제화에 관한 의료인의 반대 입장’을 앞장 서 전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영목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태안반도 기름유출 피해지역에 성금 전달 등에서 보시다시피 국민의 아픔과 기쁨을 어루만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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