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S제약이 업계 최초로 개성공단에 진출한다.
KMS제약은 개성공단 내 1단계 7-3BL 지역 8,990㎡ 부지에 전문/일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을 생산하는 제조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KMS제약은 약 1500만 달러를 투자, 년간 5570만 달러어치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북측 인원 174명 채용계획(2008년) 중 약 50여명은 북측 의과대학 및 약학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를 연구개발에 집중투입 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남북경협과 북측의 저렴한 인건비 및 양질의 우수인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KMS제약은 이들 연구원들을 통해 신약개발 및 개량신약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는 물론 향후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우수한 제품과 저렴한 원가구조, 양질의 인력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KMS제약은 이르면 2008년 10월 입주가 예정, 이미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천 바이오밸리 내 1만2천평의 cGMP 공장신축과 함께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제약회사로 거듭단다는 계획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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