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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위해성 선별위해 정확한 섭취량 평가 선행돼야
식품첨가물 위해성 선별위해 정확한 섭취량 평가 선행돼야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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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식품첨가물 위해성 평가를 위해서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섭취량 평가방법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식품첨가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金在正)와 환경연합(공동대표·최열)이 공동 운영하는 '21세기 생명환경위원회'(공동대표·申相珍)가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연세의대 申東千교수(예방의학교실)는 먼저 문제가 되는 첨가물을 선별하고 그 첨가물에 대해서 보다 정확한 섭취량 평가를 행하는 방법으로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申東千교수는 이날 '식품첨가물과 건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섭취량 평가는 첨가물의 사용 수준을 결정하는 과정과 결정된 사용수준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 모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두 자료를 모두 수집하는 것은 시간, 비용, 현실성 면에서 매우 어렵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한편 이해각 팀장은 이날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실태 조사결과'라는 발표에서 관련기관에서는 모든 타르색소의 명칭과 용도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해 소비자의 의사에 따라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또 이런 타르색소의 사용 자재 및 천연색소로 대체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캔디류와 아이스크림 제품류에 함유된 타르색소의 종류와 함량을 분석한 결과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질산나트륨, 타르 색소, 카페인, 인산염 등 각종 식품첨가물에 대한 논란을 살펴보고 △식품첨가물 관리정책 현황 △식품첨가물 사용 관련 현안 점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봉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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