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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제1회 고증실토 심포지엄’ 성료
한국화이자, ‘제1회 고증실토 심포지엄’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1.1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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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 발매 17주년을 기념해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제1회 고증실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혈압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임상 결과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가 이뤄져 성공리에 마쳤다.

경북의대 심장내과 전재은 교수와 성균관의대 심장내과 이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의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의 ‘혈압 강하와 다면발현 효과, 무엇이 더 중요한가?’ 및 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 이무용 교수의 ‘뇌졸중과 심근경색에서 더 효과적인 약물’에 관한 발표가 이뤄졌다.

박창규 교수는 발표를 통해 “고혈압 관리에서 심혈관계 사망을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기부터 강하게 혈압을 떨어뜨리고,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다” 라며 “이전 임상 연구들을 통해 CCB계열의 고혈압약이 혈압 강하 부분에서 특히 뛰어나고, 동시에 심혈관계 사망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ARB·ACE계열 약의 경우 다면발현 효과(pleiotropic effect)때문에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 등 동반 질환이 없는 순수 고혈압 환자에게도 1차 약제로 선택되는 추세에 있지만 이 시점에서 기존의 다양한 임상 실험 증거를 바탕으로, 혈압 강하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임을 다시 한번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무용 교수는 “ARB계열이 고혈압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지만, 혈압 강하 효과는 아직 미흡하며 CCB계열, 특히 노바스크는 ARB에 비해 확실히 혈압 강하 효과 및 뇌졸중 발생을 줄이는 뛰어난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부 다연구 분석(meta analysis)에서 ARB투여 후 심근경색 발생률에 대한 의구심이 발표돼, 고혈압 환자의 약물 선택에 있어 현시점의 여러 연구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회 고증실토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화이자제약의 마케팅 담당 이동수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노바스크 발매 17년을 기념해,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동반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풍부한 임상이 확립된 근거 중심의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됐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혈압 관리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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