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건일제약, '리포독스' 라이센스 계약 체결
건일제약, '리포독스' 라이센스 계약 체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1.15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일제약(대표·김영중)은 대만의 TTY Biopharm사와 항암치료제, 리포독스(Lipo-Dox, 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의 국내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리포독스(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는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리포좀에봉입하여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약품.

Macrophage나 면역세포에 의해 감지되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랜 시간 체액순환과 조직에 남아 암혈관 등을 손상시키는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의 항암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탈모, 심독성, 구역, 구토 등 독소루비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의약품이라는 것.

리포독스는 백금착제 항암제(Platinum-based chemotherapy)를 포함하는 화학요법제에 반응이 없는 전이성 난소암과 전이성 유방암 및 AIDS 관련성 카포시 육종에 사용할 수 있다.

건일측에 따르면 현재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bortezomib과 병용 요법으로 사용 폭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건일제약은 리포독스 외에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라심(TheraCIM, nimotuzumab)의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폐암, 유방암, 위암치료제로 사용할 리포플라틴(Lipoplatin, liposomal cisplatin)의 국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