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강연회 반쪽 진행
대선후보강연회 반쪽 진행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1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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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사상 최초의 제17대 여야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오늘 실시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사정에 따라 당초 계획이 수정, 강연자로 정동영 통합민주당 후보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대신 김형오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이 참석, 보건의료발전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창립 99주년을 맞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대선을 34일 앞둔 오늘(15일) 오후6시 프라자호텔 별관 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대외사업추진본부’ 출범식과 함께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개최, 양당의 대선공약을 검증한다.

의협은 이번 대선후보 초청강연회 개최와 관련, 복잡한 각 당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강연회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명박 후보 대신 김형오 위원장이 참석하고 또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의 합당 합의에 따른 후보 단일화 문제 등 당내 상황으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짧은 강연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이명박 후보가 참석하지 못하는 것은 이회창 전 총재의 탈당 및 대선출마 선언 여파로 그동안 미뤄졌던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 후보의 대선공약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이 대신 참석하는 것이다.

이같은 프로그램 변경과 관련, 의협은 “계획된 대로 긴 시간동안 이루어지는 강연은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보건의료 정책의 큰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름대로 이번 강연회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의협은 오늘 창립 99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대외사업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추진본부는 의료계의 영향력을 대외적으로 높이고, 올바른 의료정책 생산 등 실천적이고 조직적인 정책활동을 통해 왜곡된 의료정책의 실상과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조직됐다.

의협은 추진본부의 출범을 통해 대외활동을 과거보다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산하조직으로 구성된 사업특별위원회, 정책기획특별위원회, 대외협력특별위원회를 통해 역량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특위에서는 대선을 염두한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추진본부는 완성된 정책제안서 및 정책질의서를 각 대선캠프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늘 위촉될 각 대외사업추진본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사업특위: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정책기획특위:권오주 의협 고문(권오주의원 원장) △대외협력특위:한광수 의협 고문, 김방철 전 의협 상근부회장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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