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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제27회 총회 및 학술대회
한국병원약사회, 제27회 총회 및 학술대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0.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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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손인자)는 오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팀의료 활동을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주제로 제27회 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일 학생포럼과 실무세미나로 문을 여는 제27회 총회 및 학술대회는 심포지엄과 특별강연, 제27회 총회, 만찬 및 화합의 마당과 4일 회원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와 부산 지역 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생포럼은 한국병원약사회 및 병원약사의 역할과 업무, 전공약사제도 소개를 통하여 병원약사의 직능을 알리고, 류머티스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약물세미나로 마무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간략한 의약정보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대구 지역에서만 1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파악된 이번 학생포럼을 통해 병원약사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약대 학생들의 진로 선택 및 결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학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실무세미나는, 특히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에게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복약지도’, ‘임상영양학’, ‘임상약동학’ 3가지 주제로 실제 업무 및 사례 발표를 중점으로 진행되어 중소병원 약사들의 업무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팀의료 활동을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주제로 시작될 심포지엄에서는 의사, 약사, 의료소비자 등 각 분야에서 바라는 팀의료를 통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팀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앞으로 병원약사들이 펼쳐야 할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될 특별강연에서는 일본 군마대학부속병원 호리우치 약제부장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호리우치 박사의 특별강연은, 우리의 눈으로 보지 못했던 병원약사들의 사회적 역할과 기대를 새롭게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제27회 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 있었던 한국병원약사회의 회무를 정리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제5회 병원약사 대상 등 주요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후 만찬 및 화합의 마당은 전국 병원약사들 간의 친목과 화합,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세 개의 발표장에서 43편의 구연이, 또한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학회 전 기간에 걸쳐 포스터 55편이 주제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금년에는 전국 80여개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기관평가가 실시되고 있어 전년도 110여편에 비하면 논문 편수는 다소 줄었으나, 바쁜 업무와 의료기관평가 준비 틈틈이 어렵게 수행해 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만큼 그 연구의 성과와 가치는 더욱 귀한 것이라 하겠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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