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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건강 5과목을 잡아라’ 대한심장학회 대국민 캠페인
‘심장건강 5과목을 잡아라’ 대한심장학회 대국민 캠페인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0.1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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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이사장·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는 ‘2007 세계 심장의 날’ 기념 심장수호주간에 개최한 대국민 캠페인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는 지난 7일부터 13일을 ‘심장수호주간’으로 선포하고,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총 4일 동안 전국 5개 도시(서울·원주·대구·광주·부산)에서 ‘심장 건강 5과목을 잡아라’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심장학회 김재형 이사장의 축사와 정욱성 홍보이사의 ‘심장수호주간 선포’로 시작된 첫날 서울 행사에는 일반인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장 건강을 해치는 허리둘레·혈압·혈당·좋은 콜레스테롤(낮을수록 위험)·중성지방 등 5항목에 대한 무료 검진 및 전문의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8일 원주, 9일 대구 및 광주, 10일 부산까지 4일에 걸쳐 총 2600여명의 시민들이 무료 검진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심장학회 김재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복부 비만·혈압·혈당·좋은 콜레스테롤·중성 지방 등 5요인은 심장 건강을 해치는 주원인임에도 불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이에 심장 건강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장 건강 5요인의 수치를 다스리자는 의미로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 행사에서는 무료 검진과 함께 심장 건강 5과목의 목표 수치가 적힌 림보봉을 통과하는 ‘심장 건강 마지노선 넘기’ 이벤트도 열렸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심장 건강 5과목 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 밖에 심장 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보는 심장 건강 골든벨과 복부 비만에 효과가 있는 밸리 댄스 강좌가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따로 마련된 운동 존과 푸드 존을 통해심장 건강에 유익한 운동법과 식습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원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건강한 심장을 위한 시민 강좌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 심장의 날은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위험 요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이에 대한 정기적인 측정과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심장협회가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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