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악법저지에 앞장설 것"
"악법저지에 앞장설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9.09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료분쟁조정법․의료법 개악 저지에 최선을 다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7일 제7차 상임이사회 및 의장단․전문위원 상견례를 개최하고 특히 현재 가결된 의료분쟁조정법 중 필요적 조정전치주의 채택, 의료인의 입증책임반대, 형사처벌특례사항의 변경, 무과실의료사고 보상 등에 대해 합리적인 법안이 제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오후 7시 만복림에서 열린 상임리에서는 의료분쟁조정법 결사반대 성명서, 성분명처방시범사업 결사저지 성명서 발표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을 보고했다.

이어 토의사항에서는 보험분야 연수교육을 오는 11월 4일(일) 하루 일장으로 시행키로 했으며 2만원의 등록비를 책정하기로 정했다. 또 2007년에는 회원 연수교육 평점을 12점 취득해야 함을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 사이 각 정당 대선 후보 보건정책 토론회를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어 열린 서울시의사회 의장단 및 전문위원 상견례에서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0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2달만에 상견례를 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다”며 “취임하자마자 각종 의료악법들이 쏟아져 정신이 없지만 회원권익보호와 국민건강수호라는 대명제 아래 최선을 다해 저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수 의장은 “의장단이 출범한지 1년도 안돼 3명의 회장을 모시게 되어 혼란스럽지만 의료계 발전을 위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회원들을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주필 부회장의 건배제의와 만찬 순으로 상견례가 진행됐으며 내내 진지한 토론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