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세로노는 전이성 대장암 2차 요법제로 허가된 ‘얼비툭스’를 1차 요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유럽 허가당국(EMEA)에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이상 대장암 환자에 대한 1차 요법으로 ‘얼비툭스’의 효능을 입증하는 CRYSTAL 임상결과에 근거한 것.
회사측에 따르면 약 12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에서 ‘얼비툭스’를 ‘이리노테칸’ 표준 1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할 경우 무진행생존기간과 반응률, 절제율 등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세로노 항암제군 총책임자인 볼프강 바인 박사는 “얼비툭스가 보여준 1차 요법으로서의 긍정적인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1차 요법까지 사용이 확대될 경우 환자들의 완치 희망을 높여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희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