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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맛좋은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껌’ 선보여
동화, 맛좋은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껌’ 선보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7.2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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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공업(대표·윤길준)과 한국노바티스(대표·안드린 오스왈드)는 사용감이 일반 껌과 유사한 금연보조제‘니코틴엘 껌’을 최근 출시했다.

더불어‘니코틴엘’은 이번에 껌 제형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패치, 트로키, 껌 등 니코틴대체요법제(NRT, Nicotine Replacement Therapy) 3가지 제형을 모두 갖춘 브랜드가 되었다.

‘니코틴엘 껌’은 씹을 때 니코틴이 방출되며,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되어 흡연욕구를 줄여 주는 원리이다. 금연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불안감과 초조함인 점을 감안할 때, 껌을 씹는 행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감소시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금연보조제로 적합하다.

흡연욕구가 생길 때 1개씩 1일 8∼12개를 사용하면 되며, 제품사용시 금연성공률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연구결과 금연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 결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금연보조제 껌이 가진 단점(딱딱함)을 개선하여 씹는 느낌이 일반 껌과 비슷하며, 민트향과 과일향으로 맛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선두제품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06년 기준 약 187억원 규모의 일반의약품 금연보조제 시장은 패치제가 전체의 77.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다음은 껌 제형이 점유율 21.6%로 두 번째로 많으며, 한국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껌’이 시장을 독점(연간 40억)하고 있어 현재 마땅한 경쟁품 없는 상황이다.

동화약품은 새로 출시한 니코틴엘 껌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점유율 40%을 목표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과 함께 금연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니코틴엘을 대표브랜드로 각인시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니코틴엘’시리즈는 동화약품이 작년 11월부터 한국노바티스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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