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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
국내 첫,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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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국가암예방검진동'이 개관, 국가 단위 암예방 및 조기검진사업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국립암센터내에 건립된 국가암예방검진동에는 정부 예산 495억원이 투입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립암센터 내 국가암예방검진동을 개관, 우리나라 암예방·조기검진사업을 더욱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학술회의장에서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국회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 학계 및 의료계의 전문가 등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국가암예방검진동 및 양성자치료실 개관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개관한 국가암예방검진동은 지상 12층 규모(건축면적 761평, 연건평 5,700평)로,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등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암예방 홍보·교육 시설, 국가암예방검진시설, 국제회의실, 암검진 전문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내시경 등 최첨단 50여종 80여 품목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국가암예방검진동은 앞으로 '국민암예방수칙’ 대국민 홍보 및 실천전략 마련, 암검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우리나라 암예방·조기검진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는 연구동 운영(2005년 4월 개관) 및 양성자 치료시설 가동(2007년 4월)에 이은 이번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에 따라 연구·치료 분야뿐만이 아니라 예방·검진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국가암관리사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국민의 암 발생률·사망률을 낮추고 조기치료 후 암생존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수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운영에 따라 2007년도 말까지 암예방·조기검진 관련 전문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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