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보궐선거와 관련, 의협 중앙 선관위의 문자메시지 발송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 선거에서는 선거관리규정 세칙 제12조에 따라 '전자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자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홍보를 발송,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기호 1번 경만호 후보의 문자메시지 홍보를 발송 대행하는 과정에서 사무착오로 인해 회신 전화번호에 기호 5번 윤창겸 후보 선거사무실 전화번호가 잘못 입력된 채 전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기호 5번 윤창겸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회원들로부터 윤창겸 후보측에 후보 포기 여부에 대한 문의와 항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원활한 선거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에따라 "후보가 지정한 내용을 대량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면서 회신번호를 잘못 기재한 사무착오로 인해 기호5번 윤창겸 후보의 선거운동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회원들의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