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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대동창회 우경숙 회장
이화의대동창회 우경숙 회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6.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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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화합·역동이라는 이화비전을 수립하고 동창회 계속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새 사업 구상하고 있다”

이화의대 제16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우경숙 신임 동창회장(미즈앤미여성병원장)은 앞으로 동창회의 발전과 신규 사업 구상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우 회장은 우선 “개교 62주년의 전통을 이어갈 생각에 어깨가 무겁지만 역사만큼 뿌리도 깊다”면서 “유능한 임원진들과 함께 동창회 역사에 벽돌 한 장을 쌓는 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우 회장은 “앞으로의 사업추진 내용은 우선 동창회 이사회와 총회의 인준을 거쳐 현실화 될 것이기 때문에 신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시점은 아니다”면서도 동창회 운영방침에 대한 윤곽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우 회장이 밝힌 동창회 운영방침은 우선 ‘참여·화합·역동’이라는 이화비전 수립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친목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안정된 기반 확립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회 및 동기회의 활동에 동창회의 참여를 정례화 해 조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목사업을 활성화해 기존 가을야유회와 송년회 이외에 골프, 등산, 문화탐방 등의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창회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동창회무 전달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젊은 회원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년 2회 발행되고 있는 동창회보를 1∼2회 증간해 동창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우 회장은 “이화의대 동창회가 역사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모교와의 유대강화를 통해 ‘자랑스런 이화의대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화의대 동창회는 ‘모교와 함께하는 동창회의 날’을 제정해 동문들이 학교의 발전상황을 직접 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모교에 기부를 통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랑스런 이화의대인 상(가칭)'을 제정해 봉사, 학문 등에서 이화의대 동문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의대인을 발굴 시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 회장은 “이화의대 동창회가 사실 발전자금이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재력은 회력이다’는 생각으로 사업 재원 조달방안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평생회비제 도입, 동기회 중심 단체 납입, 회비 인상 등에 관련된 내용을 이사회와 총회에 건의할 의사를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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