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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EMR 세계가 관심
우리나라 EMR 세계가 관심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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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국제보건기록연맹 총회가 열렸다.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제15차 국제보건기록연맹총회 및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세계 보건기록 관계자들이 한국의 IT 기반 네트워크와 EMR시스템에 대한 놀라움과 관심을 갖게 하는 자리가 됐다.

세계에서 보건기록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논문 총 100여 편을 비롯해 포스터 40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한국의 용어 표준화, 데이터 모델링, 데디타 구조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무기록협회 회원들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EHR 핵심 개발 연구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또 EMR과 관련, 앞으로 후발 국가에서 EMR을 개발할 때 많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향후 WHO의 협조 센터가 한국에 개설되어 핵심적인 중요 역할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한의무기록협회 김옥남 회장은 “앞으로 의료정보화 사회에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환자의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주역으로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를 포함한 전문 분야의 지식 축적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국제보건기록연맹은 1952년 영국 런던에서 보건기록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조직으로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방법과 환자진료의 자료 수집, 분석, 보관, 이용을 위하여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표준 용어 구조와 용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정보교환과 표준화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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