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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고대 안암병원 찾아
현영, 고대 안암병원 찾아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7.05.2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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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에 연예인 현영이 찾아왔다.

현영씨는 53병동에 입원한 심은경 학생(10세)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만나기 위해 지난 17일 병원을 찾은 것.

심은경 학생은 올 2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3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으며 약 4개월간 53병동에 입원해 왔다.

장기간 입원과 항암치료에 지쳐있던 심은경 학생은 현영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적은 편지를 썼고 이를 53병동 오명옥 수간호사가 전달해 현영씨의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됐다.

심은경 학생은 현영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전날 잠을 설칠 정도로 즐거워하며 편지와 선물을 준비했고 현영 또한 미리 심은경 학생이 좋아하는 것들을 확인해 피자, 책, 목베게, 인형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특히 잠들기 전 고민거리를 얘기하면 해결해준다는 토순이 인형을 현영이 선물하자 심은경 학생은 “엉덩이 주사 안아프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오랜 바람을 이루게 된 심은경 학생은 “현영언니가 너무 예쁘고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 커서 현영언니처럼 키도 크고 예뻐졌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경민 기자 joyyoo@doctors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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