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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IBM과 유비쿼터스 구축 나서
CMC, IBM과 유비쿼터스 구축 나서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5.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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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최영식)은 선진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nU(neuro-Ubiquitous) 프로젝트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한국IBM(대표·이휘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nU 프로젝트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 간 의료정보 표준화와 의료정보 공유를 목표로 대규모의 의료정보 클러스터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등을 통한 실시간 의료정보 공유와 CRM, 포탈, 그룹웨어 등 핵심 솔루션을 구축, 통합 작업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종합병원들이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CMC도 환자의 편의 증진과 진료 정보의 효율적인 공유 및 관리를 위해 종합적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CM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중심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내원 고객의 만족도 향상 △산하병원간의 의료정보통합으로 환자정보 활용도 향상 및 비용절감의 효과 △병원 내 또는 병원 간의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성이 증대 △SO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정보시스템의 유연성과 솔루션 간 연계가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CMC는 IBM 웹스피어 포탈 서버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포탈이 구축되면 환자들이 집에서 진료내역 및 개인정보를 조회하면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원격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업무 포탈을 통해 환자에 대한 병력과 의무기록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CMC 정보지원팀 이훈구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기록에 대한 저장 및 관리에서부터 산하병원 간 정보공유, 의료솔루션 간 연계, 유연한 의료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구축 등 병원 내 전반적인 의료업무를 혁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모든 과정에 부합되는 IBM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IBM을 파트너로 삼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의 박정화 전무는 “이번 CMC nU 프로젝트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업체로 한국IBM이 선정된 것은 개별 제품이 아닌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솔루션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의료정보화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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