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질환의 최신지견 : 골다공증
내분비질환의 최신지견 : 골다공증
  • 의사신문
  • 승인 2007.05.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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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소실 최소화에 맞춘 예방치료 집중

진행된 골다공증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도 골량을 증가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장기의 골축적을 최대화하고 최대 골량을 충분히 달성하고 장년기 이후에는 위험인자 등을 조기에 제거하여 골소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한 골밀도가 같은 성 젊은 사람들의 평균 보다 2.5표준 편차 이상 낮은 것 (T-score <-2.5)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골밀도 이외에도 연령, 체중, 과거 본인 혹은 가족의 골절력, 흡연 여부 등을 종합하여 절대적인 골절 위험을 측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치료하여야 한다는 개념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한 새로운 위험측정법이 발표될 전망이다.

■영양

△칼슘제제 = 충분한 칼슘의 섭취는 칼슘부족을 보충하여 주고, 부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최고골량을 유지시켜주고, 골소실을 지연시켜 골다공증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섭취 권장량은 나라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나와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한국영영학회에서 일일 권장 섭취량이 800mg, 상한섭취량이 2500mg으로 제시하였다.

비타민D, 칼슘흡수, 부갑상선 호르몬 억제

△비타민 D = 비타민 D는 피부에서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며 적절한 칼슘 흡수와 부갑상선 호르몬 억제를 위해 중요하다. 비타민 D의 영양 상태를 반영하는 혈중 25(OH)vitaminD3농도를 측정한 다국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골다공증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비타민 D 부족증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 특히 한국은 가장 낮은 연구에 참여한 1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영양학회의 권장량은 20∼49세 200IU(충분섭취량) 50세 이상 400IU(충분섭취량)이며, 상한섭취량은 2400IU이다.

■골흡수 억제제(Antiresorptive)

△Bisphosphonate = Bisphosphonate는 골기질에 침착되어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수를 감소시키는 데 그 기전은 파골세포 내 mevalonate 경로 중 farnesyl pyrophosphate를 geranylgeranyl pyrophosphate로 전환시키는 단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 골다공증에 사용되기 이전에 Paget's disease나 악성종양에 의한 고칼슘혈증의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골석회화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골흡수를 강력히 억제하는 새로운 세대의 bisphosphonate에는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등이 있다. 알렌드로네이트는 2∼3세대 중 가장 먼저 임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강력한 골흡수 억제작용과 골절 예방효과가 입증됐으며 10년까지의 안전성이 보고된 바 있다. 리세드로네이트는 알레드로네이트 보다는 골밀도 증가 폭이 좀 작지만 약하지만 척추 골절에 대한 예방 효과기 비교적 빨리 나타나며 대퇴골골절을 포함한 비척추 골절 예방에 대해서 상대적 우월성이 보고된 바 있다.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 SERM이란 에스트로젠의 수용체가 존재하는 조직 중 일부조직에서는 에스트로젠의 효현제(agonist)로 다른 조직에서는 에스트로젠의 길항제(antagonist)의 역할을 하는 약제로 이에 속하는 약제로는 유방암 환자의 호르몬 항암 요법으로 이미 잘알려진 Tamoxifen과, Raloxifen, Toremifene 등이 있다.

이 중 골다공증의 치료에 주적응증을 지닌 Raloxifen은 골밀도의 증가폭은 크지 않으나 척추 고절 예방 효과는 bisphosphonate와 유사하여 골의 질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시사되며 에스트로젠과는 달리 유방암의 발생을 감소시킴이 보고된 바 있으나 안면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폐경 직후에는 처방에 적절치 않다.

△여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제제는 대규모 연구인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서 심혈관계 질환과 유방암발생의 위험이 증가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 골다공증만을 위한 1차 치료제로서는 권고되지 않는다. 그러나 골밀도 개선 효과는 뚜렷하며 WHI연구에서 처음으로 고관절 골절에 대한 예방효과도 입증되었다. 안면 홍조 등 폐경기 증상 개선에는 여전히 1차 약제로 추천되며 심혈관계에 대한 영향도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여성호르몬, 골밀도 개선효과는 뚜렷

△칼시토닌 = 칼시토닌은 파골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골 흡수를 강력히 억제시킨다. Salmon calcitonin 100 IU/day로 근육주사 또는 비강분무로 사용하며, 비강분무제는 동량의 주사제에 비해 40%의 효과를 나타낸다. 표준 용량은 비강 분무제로 일일 200 IU인데 골밀도 rojs 폭이 크지 않으며 척추골절의 발생은 33% 정도 감소시킴이 보고되었으나 고관절 골절을 비롯한 비척추 골절에 대한 예방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골형성 자극제(Bone Formation Stimulator)

△부갑상선 호르몬(PTH) = 부갑상선 호르몬의 작용기전은 확실치 않으나 간헐적 투여 (1일 1회)시에는 골교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나 de novo 골형성을 촉진시켜 전반적인 균형은 골형성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임상 시험 결과 치료 21개월 후 요추 골밀도가 10∼14%,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가 3∼5% 증가했으며 척추 골절을 70%, 비척추 골절을 54% 감소시켰다고 한다. 치료 기간은 2년 이내를 권고하고 있으며 치료 중단 후 골소실을 예방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이어서 사용할 경우 증가된 골밀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고가인 점이 문제이며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Strontium = Strontium은 칼슘과 같은 2가 양이온으로서 strontium 이온이 hydroxyapatite crystal에 침착하는 동시에 표면에 결합하여 골흡수를 억제하는 동시에 골형성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에게 strontium ranelate를 투여 시 요추, 대퇴골 경부, 고관절부의 골밀도를 증가시켰으며 척추, 비척추, 고관절 골절을 의미있게 감소시켰다고 한다.







신찬수 <서울의대 내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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