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싱가포르 타이완 인도등 5개국 경합끝에 선정
오는 2010년 세계뇌졸중학회 학술대회(2010 World Stroke Congress)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이광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세계뇌졸중학회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뇌졸중학회는 지난 10월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2010년 세계뇌졸중학회 개최지로 서울을 최종 선정했다. 2010년 대회에는 2,500~3,000여 명의 전세계 뇌졸중 전문가들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뇌졸중학회는 전세계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학술정보와 치료법 등을 공유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2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최지 선정과 관련,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싱가포르, 타이완, 인도 등 5개국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적으로 우리나라가 확정됐다.
이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광호 회장은 “최근 세계적 규모의 의학학술대회가 잇따라 국내에서 유치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의학수준이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뇌졸중 연구및 치료분야, 관련 산업이 보다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미혜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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