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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 고성호 교수
한양의대 고성호 교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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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지난 13·14일 양일간 한양대학교 HIT에서 열린 2007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Valproic Acid Prevents Diabetic Polyneuropathy in the OLETF Rat’라는 논문으로 포스터부분 우수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당뇨병의 쥐모델인 OLETF rat를 이용해 간질치료제로 사용되는 valproic acid가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로 이와 관련 고 교수는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병리기전으로 glycogen synthase kinase-3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valproic acid와 같이 glycogen synthase kinase-3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당뇨병의 조절 및 그로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의 발병 과정 중 일어나는 병리기전에 있어서 glycogen synthase kinase-3가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신경세포의 손상에 대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호 교수는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치매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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