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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홍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창홍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3.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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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현재 1일 평균 외래환자는 2016명으로 개원 초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각종 수술건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고난이도 수술인 장기이식의 경우 간이식 8례, 신장이식 7례, 조혈모세포이식 4례를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일자로 취임한 이창홍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에 오면 정확하게 진단, 치료받을 수 있고, 당일 검사결과가 나온다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특히 “진정한 연구는 적절한 연구 환경과 연구 인원을 동원해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이뤄지는 것”이라며 “진료가 중심인 임상 교수가 원하는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4월초 의생명연구원이 의무부총장 산하에 편입, 병원 임상교원들과 본격적인 협력 연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 여건 조성과 우수 의료진 확보는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의술과 아이디어가 특출나고 실천력이 뛰어난 젊은 의료진들이 주축이 돼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은 이창홍 의료원장은 “이들이 진료 뿐만 아니라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건국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서울권 2위의 진료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 이창홍 의료원장은 특성화로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창홍 의료원장은 “대학병원과 개원가, 중소병원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경증환자들은 가급적 1·2차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며 “중증환자 중심 진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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